보건복지부·중앙사회서비스원 주관 공모사업 최종 선정 쾌거
국비 9000만원 받아… 민·관·산·학·연 돌봄 선도적 모델 기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사회서비스원(이하 대전사서원)이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 다변화로 민·관·산·학·연 연계 돌봄서비스의 선도적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
26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 다변화 사업 공모’에서 대전사서원이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다변화하고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공모로 국비 9000만원이 지원된다.
2차례 심사 이후 전국 10개 사업이 발탁됐는데 대전사서원은 치매 노인을 위한 스마트헬스 케어 서비스가 시행된다.
고령화에 따라 돌봄 수요가 높아지며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한 것.
우선 65세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중구에 시범 도입된다.
이곳은 치매유병률은 물론 독거노인 비율도 대전에서 가장 높다.
대전사서원은 노인의 뇌 건강 향상과 우울감 해소를 위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돌봄 리빙랩(Living Lab, 주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 해결) 네트워크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경제조직과 협력하는 컨소시엄(Consortium, 공통의 목적을 위한 협회나 조합) 형태로 진행,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한다.
지역 내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통한 공급을 다변화하는게 사실상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대전사서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민관산학연이 협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보건의료, 스마트케어, 돌봄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선도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사서원은 사회서비스 공공성 및 질 향상,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민간 지원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대전시 복지정책 연구, 사회서비스 시설 및 종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종합재가센터 운영, 국공립 시설과 공공센터 등을 위·수탁하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