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충청 산불화재 복구 지원 1억원 쾌척

“산불 피해농가·이재민 하루 빨리 일상 되찾길”

지난 14일 타이어뱅크는 충남도 내 화재 피해복구 및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타이어뱅크 제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타이어뱅크가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가 발생한 충남도 5개 시·군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17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최근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기탁식에 참석해 김태흠 충남지사를 만나 화마가 휩쓸고 간 지역의 산불 피해 소식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성금을 전했다.

도는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산불 피해 지역민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홍성 등 피해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았지만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성금이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많은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금이 피해농가와 이재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이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타이어뱅크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희망나눔캠페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 소외계층·아프간 유학생·새터민 지원, 어린이 건강증진 연구 등 50여 차례에 걸쳐 총 72억 7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유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