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해결은 기업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보름여 남은 가운데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가 ‘메가 샌드박스(기업자유특구)’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정 후보는 25일 공주시언론인협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수도권 과밀화, 지역 소멸 해결은 국가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주 부여 청양을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도록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국내 최초 ‘메가 샌드박스(기업자유특구)’를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메가 샌드박스는 쉽게 말해 ‘기업자유특구’다.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은 기업”이라고 강조하며 “기업이 살아야 지역 경제도 국가 경제도 살아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격적인 수준으로 규제와 세제를 낮추고, 기업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산업용수와 전력공급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기업이 자발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유도하고, 일자리, 문화, 주거, 교육, 의료시설이 줄지어 들어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후보는 관련 정부기관과 이에 대한 많은 진척이 있음을 시사하며 추상적인 공약이 아닌 빠른 시일안에 지역환경에 맞는 특구유치와 관련해 구체적인 플랜을 공개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정 후보는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지역민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결단코 충청 메가시티(광역도시권), 메가 샌드박스(기업자유특구)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켜 우리가 그토록 열망해 온 충청 중심시대를 열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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