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증 발달장애인 1대1 지원사업 도입·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시내버스 환승 3회로 확대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청주시 제공.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시가 다양한 시민 편의 시책을 발굴하거나 기존 시책을 확대, 시민 체감 행정 수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올 한 해 각종 시책 평가와 여론 수렴 등을 통해 내년부터 행정 각 분야의 다양한 신규 시책을 마련하거나 시민 호응도가 높은 기존 시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장애인복지 확대를 위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그룹형 1대1 지원사업을 도입, 내년 6월부터 첫 시행에 들어간다.

또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새로 마련해 내년 4월부터 시행하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기준도 폐지한다.

위기가구 발굴 활성화를 통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위기가구를 발견해 신고할 경우 포상금 5만원을 지급하는 포상제도도 운영된다.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무료 보급사업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선정기준 완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지원금 확대,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 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금 상향 등 기존 시책 효율성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재활용교환사업 대상 품목과 인센티브도 확대되고, 영농 농약빈병 수거보상금제 재원도 늘리는 등 환경분야 시책도 확대된다. 흥덕구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에 따라 흥덕구내 인공조명의 빛방사 허용기준이 시행되며, 이용객 편의를 위해 옥화자연휴양림 입장료는 폐지된다.

시내버스 무료 환승 횟수는 기존 2회에서 3회로 확대되고, 건축물 높이 기준 규제도 기존 9m에서 10m로 완화된다.

이밖에 저소득 유·청소년 스포츠강좌 지원금액도 월 10만원으로 인상되고,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지원 금액도 월 11만원으로 오른다.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필지 지력증진을 위한 소득보전금 지원사업도 ㏊당 50만원 정액 지원으로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체감 행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새해부터 달라지는 시책 홍보를 강화, 시민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선임기자 ccj1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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