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애로해소단 155건 해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민선8기 이범석 시장 취임 후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신설·운영해 155건의 기업애로를 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은 이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만들어졌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매주 1회 이상 기업현장을 방문하거나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과 소통하고 있다.
시는 기업에서 제시한 애로사항을 관리카드를 작성해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하고 있다. 청소·환경·교통 등 즉시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관련부서를 통해 즉시 처리하고, 판로개척·자금지원·규제개혁 등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애로사항은 신규 정책수립, 조례개정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시는 특히 규제개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 조례상 투자유치 기업의 주차장 진입로를 확장하지 못해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대형공장 진입로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조치했다.
개별입지 공장의 가설건축물(자재보관용) 간 거리를 3m 이상 둬야 하는 규정으로 창고용 공간 확보가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규정을 완화하는 ‘청주시 건축 조례’ 개정을 완료하는 등 절차상 불가능할 것 같은 애로사항도 적극 해결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1회 이상 공장설립 인·허가 민원처리상황을 확인·점검하고, 사전심사 청구 지원, 민원 처리진행상황 실시간 통지 시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2022년 9월 민간영역으로의 판로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선 실행가능한 관급자재부터 지역상품으로 우선 구매하는 시책을 추진했다.
청주시 산하 전 부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설계부터 지역 업체를 우선 반영하는 4단계 시스템을 마련해 올해 상반기 지역 상품 구매실적이 94%(지역에 제품이 없는 경우 제외)에 이른다.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는 직원복지를 증진하고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37개 기업에 총 8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자체 기숙사를 신·증축하거나 구내식당, 휴게실과 같은 기업 내 공용시설과 작업공간을 개보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주여건 개선사업은 지원받은 기업 및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2024년에도 33개 기업이 사전 수요조사에 사업 희망을 신청했으며 시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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