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종목 15명 출전
금 7·은 2·동 1개 수확
충북 종합 4위 이바지

볼링에서 금메달을 딴 진천군 이근혜 선수(왼쪽 두 번째)가 시상대에 올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볼링에서 금메달을 딴 진천군 이근혜 선수(왼쪽 두 번째)가 시상대에 올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장애인체육회(회장 송기섭 군수)는 최근 폐막한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진천군 선수단은 10개 종목(볼링·역도·축구 등)에 1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체전에서 선수단은 금메달 7개·은메달 2개·동메달 1개를 획득, 충북이 종합 4위를 달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볼링 이근혜 선수는 개인전·2인조 금메달에 이어 혼성 4인조 동메달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또 육상 시각장애인 부문 박태인 선수는 100m·200m·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역도 홍순이 선수도 파워리프트, 데드리프트 부문 금메달, 스쿼트 은메달을 땄다,

축구 차민혁 선수는 남자 5인제 축구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놀라운 기량을 선뵀다.

송기섭 회장은 “충북과 군을 대표해 멋진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비록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열심히 땀 흘려 노력한 모든 선수에게 존경과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한편 군은 내년에 충북도민체육대회와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를 모두 개최할 예정이다. 역대 최고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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