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편의 시 ‘한국 문인’ 제141회 신인문학상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의회 이금선(34·여·국민의힘·다선거구) 의원이 시인으로 등단했다.
23일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린 (사)새한국문학회(이사장 이철호) 문학상 시상식에서 제141회 한국 문인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이날 이 의원이 출품한 세 편의 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탁소’는 독자의 허를 찌르는 발칙한 상상이 만들어내는 유머가 웃음을 머금게 하는 작품이다.
‘증평 사랑’은 증평의 풀뿌리 하나하나까지 사랑하는 화자의 시선이 잘 드러나 있다.
‘우리들’은 시적 화자의 맑은 마음이 돋보이는 작이다.
한 심사위원은 “거침없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시상의 전개가 새로운 시야를 틔우고 있다”며 “두려움 없는 시야가 펼쳐내는 시의 세계가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평했다.
이 의원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문학에 관심을 두고 글짓기를 시작했다.
고등학생이 된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작가를 꿈꿨다.
의정활동을 하면서는 도안면 화성리에 있는 소월·경암문학예술기념관을 다녔다. 이를 발판 삼아 문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 의원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운문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방면으로 집필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며 “주위의 모든 것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계기라고 생각하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등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의원은 증평에서 태어나 증평초·증평중을 졸업했다. 지난해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 초선으로 당선됐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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