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7일간 전남 일원서 개최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대거 출전
“개막 전까지 선수단 관리에 만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전시청 펜싱 사브르 오상욱 선수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전시청 펜싱 사브르 오상욱 선수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선수단 1552명이 종합순위 13위, 종합 3만점을 목표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출정식을 가진다.

4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출정식은 5일 오후 3시 한밭체육관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시의회 의장, 이승찬 체육회장, 회원 종목 단체장, 각급 육성 학교장·기관장 등을 비롯해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출정식에서는 선수단의 목표 달성 의지를 다질 예정이며 앞서 진행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전 선수들은 이날 기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우리나라 목표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전시청 펜싱 오상욱 선수가 사브르 개인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각각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고 대전도시공사 하태규 선수가 플레뢰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체육회 소속 김지훈 선수가 혼계영 400m와 자유형 400m 계주 은메달 2개를, 카누에서는 조신영 선수가 K4-500m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직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도 대거 출전하는 이번 전국체전은 13일부터 7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불굴의 투혼으로 150일간의 동·하계 집중 강화훈련을 포함해 연중 끊임없이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이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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