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구청 실업팀 창단 등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박차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체육회는 지난 23일 대전시의회 제27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추가경정예산 18억 49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예산확보는 본예산(317억 6700만원) 대비 5.8%가 증액된 규모로 전례가 없던 상황이어서 지역체육계는 한껏 고무돼 있다.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침체된 체육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에 시와 시의회가 힘을 실어준 결과로 풀이된다.
증액된 주요 사업은 △선수육성 지원 1억 4000만원 △전국체전지원 1억 2000만원 △스포츠컨디셔닝 지원 1억원 △생활체육 전국대회 개최 1억 2000만원 △태권도 상설공연단 운영 2000만원 △마라톤대회 개최 9000만원 등이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추경을 통해 지역체육의 오랜 숙원사업인 4개 구청 실업팀 창단 추진은 물론 스포츠컨디셔닝팀 운영 예산화 등 전문체육 지원이 확대되어 올해 10월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경기력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며 “생활체육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체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신뢰와 적극적인 지원을보내 준 대전시와 대전시의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추경을 통해 확보된 예산은 사업별 목적에 맞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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