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팀, NH농협은행 소프트테니스·세종시청 테니스팀
오영철 市체육회장 “금메달 포함 메달 30개 이상 목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NH농협은행 소프트테니스’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종시를 빛낼 간판 종목이다.

연고협약팀인 농협은행 소프트테니스팀은 전국체전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문혜경·임진아 선수가 전라남도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일반부 개인 단식에서도 이민선 선수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세종시 라켓 스포츠 명가의 위상을 높인 결과다.

소프트테니스팀은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1년간 구슬땀을 흘려왔다. 종목별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펼쳤다. 특히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는 여자 선수부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세종시체육회 관계자는 "NH농협은행 소프트테니스는 전국체전 세종시 선수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팀 중 하나"라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값진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망팀] 세종시청 테니스팀 - 상위권 선수·능력있는 코치진 결합
지난해 전국체전 남자단체전 1위
각종 대회 메달 휩쓸며 市 위상 높여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종 선수단을 빛낼 유망팀은 ‘세종시청 테니스팀’이 손꼽힌다.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국내랭킹 상위권 선수들과 우수한 지도능력을 지닌 코치진으로 구성됐다.

매년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면서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지난해 전국체전 결승에서 대전시(산업은행팀)를 2대 0으로 꺾고 남자단체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테니스팀의 선전은 신산희 선수의 눈부신 활약과 기존 실력파인 남지성·홍성찬 선수의 팀플레이가 배경이다.

또한 이덕희 선수도 지난해 일반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신산희 선수는 올해 초 열린 한국실업연맹전 남자단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전국체전에서 마음껏 뽐낼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체육회 관계자는 "세종시청 테니스팀의 실력을 매년 늘고 있어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수준 높은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금메달 10개 포함 메달 30개 이상 획득 목표"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은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연고협약팀과 세종시 출신 일반부 선수들이 활약한 덕분이다.

올해는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포함하여 3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운동부와 실업팀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타 시·도와의 경쟁을 이겨내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매년 꾸준히 연고협약팀을 비롯한 외부에서의 선수 영입이 이루어지고 있고, 관내 체육지도자들의 열정으로 세종시만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기회가 필요한 연고협약팀 선수들이 세종시에 애정을 갖고,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종시를 대표하여 출전하는 덕분에 메달 획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건혁(사격)을 비롯해 수자원공사의 박강현(탁구), NH농협은행 소프트테니스팀 문혜경, 임진아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연고협약팀의 변함없는 성적과 함께 그동안 꾸준히 세종시에서 운동하며, 꿈을 키워온 세종 출신 고등학교, 대학교 선수들의 선전이 더해져 성공적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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