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팀, 대덕대 女축구·유망주, 임현철 복싱선수
민병직 총감독 “목표 달성 매진, 시민 성원 보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선수단에서는 재창단 10년 만에 지난해 전국체전 금메달을 거머쥔 대덕대학교 여자축구부가 2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대덕대 생활체육과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여자축구부는 지난해 대전 대표로 출전해 울산과학대와 강원도립대, 충남 단국대를 차례로 꺾고 대전시민들에게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제104회 전국체전에서도 결승 진출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걸출한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 외에도 2017년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준우승, 2019년 추계한국여자연맹전 준우승, 2021년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 등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제30회,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각종 대회에서 선수들이 우수선수상과 수비상 등을 휩쓸면서 경험치까지 쌓아 올려 대학 여자 축구의 강호로 군림했다는 평가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대전전자디자인 소프트볼팀, 대전시청 남자 펜싱 사브르 등 부문과 더불어 결승 진출과 금메달이 예상되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유망주] 임현철 복싱선수- 믿고 보는 기대주… 금사냥 원투 원투!
국가대표 선발전 6차례 1위 기록
우수한 기량… 올림픽 출전 가능성

제104회 전국체전에는 대전 선수단에서 ‘믿고 보는 한국 남자 복싱의 기대주’ 임현철(대전시체육회)이 다시 한 번 금빛 사냥에 나선다.

임현철은 제103회 전국체전에서도 남자 일반부 웰터급에 도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형제 임현석(대전시체육회)과 쌍둥이 복서로도 알려져 있는 그는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라이트웰터급에서 은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

특히 2014년부터 6차례에 걸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해 우리나라 복싱의 기대주로도 손꼽히며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임현철은 이미 제94회 전국체전부터 고등부 우승을 거둔 데 이어 95~98회에 걸쳐 대학부 복싱을 제패했고 99회 체전에서는 일반부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최근의 기량도 우수하다.

올 들어서 열린 2023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에서는 -75㎏급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8월 제53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는 -71㎏급에서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대전시체육회는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임현철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병직 대전시선수단 총감독 "목표 달성 매진, 시민 성원 보답"

우리 대전시 선수단은 오는 13일부터 7일간 전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전 49개 전종목에 1552명의 임원, 선수가 참여한다.

높은 사기와 필승의 신념으로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 30000점 득점에 종합순위 13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우리 선수단은 불굴의 투혼으로 150일간의 동·하계 집중 강화 훈련을 포함해 연중 끊임없이 구슬땀을 흘려 경쟁력 있는 우수 선수로 다시 태어났다. 또 지난 9월 1일 대진 추첨 이후부터는 상대 팀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수집,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필승의 전략을 다져왔다.

이번 체전에서 지난해 보다 전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록 경기의 자전거, 궁도, 조정, 카누, 철인3종과 단체경기의 축구, 야구소프트볼, 테니스, 핸드볼, 세팍타크로, 스쿼시와 체급경기의 복싱, 레슬링, 보디빌딩 종목에서 목표 달성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 초반 강팀과의 대진으로 고전이 예상되는 종목과 경기 당일 경기장 환경과 심리적인 영향이 큰 종목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필승의 의지로 매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필코 종합 13위 목표 달성에 매진해 시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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