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해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글로벌바베큐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지난해 4월 홍성 서부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아픔도 있었지만 시련 속에서 군민들이 뭉칠 수 있었다는 것이 이용록 홍성군수의 생각이다. 올해 ‘스스로 더 힘쓰고 쉼 없이 달린다’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각오로 미래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이 군수의 군정 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대담= 이선우 충남본부장-지난해 성과는."지난해는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의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취임 1년 6개월 만에 128개사로부터 18조 731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정부의 예산 삭감 기조 속에서도 10조 213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 도정사상 최초로 국비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천안·홍성 신규 국가산단 유치, 국내 최초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지정, TBN 교통방송국 설립 등 그간 방치됐던 도정 현안도 해결했다. 특유의 추진력과 정치력을 앞세워 민선 8기 슬로건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성과로 증명한 것이다. 올해를 ‘성화약진(成和躍進·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유학생들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하는 발전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충북보건과학대학교 박용석 총장은 11일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선정을 환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총장은 충청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은 뿌리산업 기술인력의 안정적·체계적 공급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뿌리산업 관련 교과 과정을 운영하는 국내의 전문대학 또는 대학교 중 교육내용 및 교육의 질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산업자원부 주관 사업"이라면서 "전국 13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칭찬하면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충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정식·이하 공무원 노조)이 공무원들의 민원 응대와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칭찬’ 카드를 빼 들었다.이 사업은 공무원노조가 2020년 즐거운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추진했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지는 이 사업은 ‘칭찬하면 행복배달통이 간다’라는 칭찬릴레이 사업이다.공무원노조는 첫 번째 팀으로 지난 2020년 5월 ‘긴급재난지원금 전담추진단 TF’을 선정, 행복배달통을 전달했다.박정식 위원장은 "당시 칭찬릴레이 사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9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단독 전시관인 ‘대전관’을 최초 개관했다.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개최하는 세계 3대 ICT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전 세계 3500여 개 기업이 참가, 12일까지 진행된다.이중 스타트업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마련된 대전관은 70여 평 규모의 공간에 20개 기업 부스와 ‘대한민국 과학도시 대전’ 홍보관으로 꾸며졌다.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제천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직접 제작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제천시 홍보기획팀 김호(37·사진) 주무관이다.제천시 홍보 담당 공무원인 김 주무관이 만든 캐릭터는 ‘제제’와 ‘천천’이다.시는 기존에 제천10경, 꼬마신선 박달과 꼬마선녀 금봉 등 캐릭터를 개발해 홍보·활용해왔다. 하지만 박달과 금봉은 10여년 이상 오래된 캐릭터라는 점 등으로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천군만마처럼 등장한 것이 바로 ‘제제’와 ‘천천’이다.김 주무관이 ‘제제’와 ‘천천’을 개발한 것은 지난 2020년이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틈, 창, 문, 길’을 새해 화두로 정했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충북 도정발전의 틈을 벌려 창을 내고, 창을 키워 문을 세우고, 문을 열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김 지사는 이 화두가 "충북이 대한민국 개혁의 심장이 되고 혁신의 맥박이 돼야 한다는 명제의 기본 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손으로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는 원년의 해가 되는 올해, 사즉생(死卽生)의 자세로 하늘 길을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시대정신은 확고했다. 대한민국의 수도는 세종특별자치시라는 확고함.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선봉도시라는 확고함. 그 확고함의 정신은 갑진년 새해벽두에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재확인됐다. 세종시장에게 던져지는 단골질문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론’에 최 시장은 갑작스레 목청을 높였다. 최 시장은 "수도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게 아니다. 국회와 청와대가 오면 그 곳이 수도다. 수도를 수도라 불러 달라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잠시간의 정적. 최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새해를 맞아 음성군에서 지역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기 위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장학금 기탁 행렬에 기업과 기관·사회단체, 개인까지 동참하고 있다.장학금 사업은 인구절벽 시대에 처한 현재의 지방자치단체들에게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에 정착시키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자치단체로 유지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새해 들어 음성군장학회에 기탁된 장학금은 5600만원이다. 총 누적 장학금은 40여억원에 달한다.9일 음성군에 따르면 생극면 소재 고철·비금속 가공처리 및 일반폐기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신속한 대처로 구조 신호를 보낸 20대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9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새벽 3시 9분경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숨이 안 쉬어진다”는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당시 신고를 접수한 임정택 소방위가 출동을 위해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려 했지만 통화가 끊어졌고 재차 이어진 연락에도 전화를 받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었다.임 소방위는 위급 상황임을 감지하고 곧바로 위치정보를 조회해 구조대와 구급대를 보내는 동시에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논산소방서 구조·구급대는 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수고했어, 박 이장"증평읍 초중9리 박정애(61·여) 이장이 요즘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이다.박 이장은 1년 차 새내기 이장이다.이장이 왜 됐는지를 묻는 질문엔 "(이장이) 하는 일이 몹시 궁금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그의 가장 큰 무기는 ‘주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솔직함’이다.작은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당찬 자신감도 무기다.특히 선배와 동료 이장들에겐 예의 바르고 깍듯한 후배다."박 이장은 "그동안 이장 업무를 수행한 선배 이장들과 지역에서 함께하는 이장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맡은 바 소임에 책임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응변창신(應變創新)’.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는 의미다. 이는 올해로 출범 3년 차를 맞는 민선 8기 대전 시정의 방향성을 드러내는 말이기도 하다. 2022년과 2023년이 지역 현안과 공약 사업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면 임기 반환점을 향해가는 이제는 그 성과를 구체화 시켜나갈 필요가 있기 때문. 대전시 역시 올해 산업단지 조성,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대전투자금용㈜ 설립 등 대전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한 핵심 현안에 힘을 실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갑신년 새해, 이장우 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인 가수 김의영 씨가 올해 첫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500만원) 기부자가 됐다.8일 대전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김씨는 제22회 제천박달가요제 대상 및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5위를 기록하는 등 왕성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김 씨는 “앞으로도 대전 알리기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또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대전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 최대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찬송가의 한 구절처럼 정영애(67·여) 중원갈등협의체 회장이 실천하는 삶의 궤적이다. 소명(召命)의 길을 가는 만큼 그에게 주어지는 사역(使役)들을 마다하지 않는다. 늘 헌신과 봉사에 천착(穿鑿)하는 그의 신앙과 신념 때문이다. 성서(聖書)의 가르침대로 선교하는 목회자의 삶이 본령(本領)이다. 교회가 성도들만 모이는 회당(會堂)이 아니라, 척박하고 처연한 세상에 온기가 되고 희망이 돼야 한다는 사명에서다. 같은 생각으로 함께 갈 사람들을 양성하기 위해 총신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원자력 바로알기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청소년과 가족, 교원들을 대상으로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연구개발 현장을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프로그램은 9~30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본원에서 진행된다.프로그램에서는 실제 원전 사고를 가정하여 실험하는 열수력종합효과실험시설(ATLAS), 원자력 재난에 대처하는 로봇을 볼 수 있는 로봇실증시험시설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원자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과도한 수도권 집중과 경쟁 교육의 시기를 지나 한국 사회는 이제 지방 소멸과 축소 사회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영동군 같은 지방에서는 그 위기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지방 교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영동군 교육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하는 이가 있다.노한나(50·사진) 영동교육지원청 장학사다. 노 장학사는 영동지역 학생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선의 대안을 연구하고 있다.노 장학사는 기자와 만나 "지금 같은 지방 위기의 시대는 한편으로는 기회의 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그는 지방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청투데이가 2일 시무식을 열고 독자에게 수준 높은 기사를 제공하자는 각오를 다졌다.충청투데이 충북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은 국민의례, 사령장 수여, 신년 운영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시무식에서 여명구 사장은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사, 충북의 역할에 충실한 기사 발굴 등 차별화된 기사 작성을 강조했다.여 사장은 "국내 경제도 아직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고 전세계적 불확실성이 여전해 경제를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며 "위기의 상황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은 40%에 육박하는 고령화와 의료취약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고, 의료수요 증가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료자원은 군민 건강안전망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하지만 민선 7기에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원에 실력 있는 의사를 채용하고, 시설개선과 최신장비의 도입으로 군민들에게 품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화는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을 만나 청양군민 한사람 한사람이 직접 체감하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면서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열었다.충청투데이는 2일 대전본사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진행했다.임직원들은 이날 시무식에서 충청인의 행복 추구와 새로운 문화 창출이라는 창간 정신을 되새기며 올 한해도 언론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특히 창사 34회를 맞은 2024년 경제 등 대외 여건 속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의지를 다졌다.박신용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는 “34년을 사람으로 치면 노후, 미래를 설계하는 시기다. 올해의 노력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지역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후보지로 선정돼 지역 특화 문화를 활용해 도시 전체의 획기적인 발전을 추진한다.1일 세종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올 한 해 동안 예비사업을 추진한다.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하기 위해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다.시는 이번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에 따라 앞으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