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
5년째 ‘칭찬 릴레이’사업
직장 내 긍정적 문화 확산

▲ 조길형(왼쪽) 충주시장과 박정식(오른쪽) 충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장이 지난 6일 허가민원과 최미선 주무관에게 ‘행복 배달통’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칭찬하면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충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정식·이하 공무원 노조)이 공무원들의 민원 응대와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칭찬’ 카드를 빼 들었다.

이 사업은 공무원노조가 2020년 즐거운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추진했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지는 이 사업은 ‘칭찬하면 행복배달통이 간다’라는 칭찬릴레이 사업이다.

공무원노조는 첫 번째 팀으로 지난 2020년 5월 ‘긴급재난지원금 전담추진단 TF’을 선정, 행복배달통을 전달했다.

박정식 위원장은 "당시 칭찬릴레이 사업은 직장 내 직원 간 협업 및 격려 등 긍정적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이 사업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직원들이 분야와 직종을 가리지 않고 다른 직원의 미담 등을 내부망에 올려 칭찬하거나 칭찬하고 싶은 직원, 팀을 노조에 추천하면, 노사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주인공을 매달 선정한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행복배달통 주인공에 선정된 팀은 총 41개 팀이다.

선정된 직원 및 팀원들에겐 매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선물 및 간식을 전달한다. 개인에게는 상품권과 표창장 등을 노사 측 대표 박정식 노조위원장과 사측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이 행복배달통에 담아 전달한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노고가 눈에 띄지 않아도 묵묵히 일하며 고생하는 분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주시민의 행복과 편의를 위해 여러 분야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묵묵히 실천하며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직원이 많다"며 "조합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힘찬 응원을 지속적으로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충주=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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