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를 기해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다. 이제 오염수 방류는 돌이킬 수 없을 일이 되고 말았다. 안정성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채 말이다. 최소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방류될 막대한 오염수가 해양 생태계는 물론 우리나라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도 있고 안 줄수도 있다는 진실게임만을 남겨놓았다. 언젠가는 누구말이 옳았는 지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지금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 될 수 있는 대책마련을 통해 본격 실행해야 하는 시점이다. 안전하다고만 주장하며 손놓고 있을때가 아니다
"여성 혼자서 배낭여행이 현실적으로 가능해? 대한민국이 부럽다" 이것은 예전에 외국의 한 여성 유튜버가 배낭 하나로 우리나라 곳곳을 누비면서 여행을 즐기는 장면을 영상으로 올렸고 그 영상에 달린 수많은 댓글 중 하나다.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은‘안전한 국가’의 대명사였다. 잘 갖춰진 법 및 치안 시스템과 더불어 곳곳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사건 발생 시 자발적으로 차량 블랙박스를 제보해주는 국민성 등이 한몫했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국민들의 가장 큰 걱정은‘안전’이 돼 버렸다. 평소 다니던 출·퇴근 길, 백화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 22일 충남 보령에서 지인에게 칼을 휘두르고 도주했던 50대 남성 A씨가 이틀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24일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경 보령 동대동 일원에서 살인미수 혐의 피의자 A씨를 붙잡았다.A씨가 지난 22일 오후 2시56분경 동대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지인 관계인 50대 남성 B씨에게 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시점으로부터 약 1일 13시간 만이다.폐쇄회로영상(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온 경찰은 은신처에서 나오는 그를 발견해 검거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영국과 스웨덴을 방문하는 국외 공무출장 길에 오른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6~27일 문화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축제를 관람하며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한 구상에 들어갈 예정이다.에든버러 축제는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 로열 밀리터리 타투, 아트 페스티벌 등 12개의 축제로 구성돼 있으며 음악, 오페라, 연극, 춤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예술 축제다.또 28일에는 로버트 앨드리지(Robert A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가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사고당협을 정리하기 위한 당협위원장 인선 작업을 마무리한다.조강특위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공석인 전국 36개 사고당협의 당협위원장 인선을 마지막으로 조율했다.앞서 조강특위는 당원권이 정지된 4곳을 제외한 36개 사고당협에 대한 공모를 추진, 신규지원자 총 86명에 대해 면접을 봤다.충청권에서는 대전 대덕과 유성갑, 충남 아산을, 세종갑 등 현재 공석인 4곳이 이번에 새로운 당협위원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면서 지역 소비자, 판매자 모두 불안과 걱정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특히 추석 명절 대목을 한달 가량 앞두고 방류가 이뤄져 특수를 기대했던 전통시장·소상공인들의 분위기는 더욱 암울한 상황이다.일본 도쿄전력은 24일 오후 1시쯤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 1200t이다. 이는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의 2.3% 수준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개시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국은행이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계속되는 고금리에 시름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온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존 연 3.50%이던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앞서 한은은 2020년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낮추는 ‘빅컷’(1.25→0.75%) 이후 2021년 11월과 지난해 1·4·5·7·8·10·11월, 올해 1월까지 0.25%p씩 여덟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지난 2월 기준금리 동결을 시작으로 3.5% 기준금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갑작스런 초등학교 ‘노란색 스쿨버스’ 대란에 충청권 교육현장도 혼란을 겪고 있다.빠르면 내달 초 수학여행 일정이 잡혀있는 곳도 있어 정부차원의 신속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24일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관할 학교마다 계약된 전세버스 현황 및 피해예상 규모를 집계 중인 상태다.최근 법제처가 초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등 교육활동을 목적으로 이동 시 ‘어린이 통학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해석을 내놓으며 전국 학교마다 혼선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경찰청 역시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지난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배재대학교는 23일 대전 라도무스 아트센터에서 ‘미래혁신을 위한 전체 구성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교직원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배재대의 대학 경영 계획, 정부 재정지원사업 현황과 성과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앞서 배재대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SW중심대학사업, 스마트ICT융합인재양성센터, 신기술혁신융합대학사업,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IPP사업 등 여러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또 지난 3월 600명대였던 배재대 외국인 유학생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사들의 혼선을 빚었던 교원보호 지원 체계가 한 곳으로 통합·개편되며 교사노조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여전히 ‘원스톱 지원체계’가 부재하다며 교육활동 침해 피해에 대한 지원체계 간소화를 요청했다.24일 대전교사노조는 최근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 누리집 개편을 놓고 교육활동 중 어려움에 처한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대전교사노조에선 “올 초부터 이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에듀힐링센터에 여러 차례에 걸쳐 전달했고 빠른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24일 소수면 고마리 허연규(55) 씨 논에서 친환경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허연규 씨는 지난 5월 첫 모내기 이후로 불볕더위와 집중 호우의 악 조건 속에서 논 관리에 정성을 쏟았고 친환경 재배에 성공해 첫 벼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이날 수확한 품종은 극조생종인 ‘한설벼’로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었으며 병충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게 특징이다. 추석 전 햅쌀로 조기 출하해 농가의 노동력 분산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군은 이번 벼 베기 행사를 시작으로 9월 말부터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립도서관이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북스타트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프로그램은 유아 시기부터 책과 친숙해지는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영유아와 양육자(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북스타트 오감 발달 프로그램은 12~24개월 아기와 양육자의 바람직한 애착 형성에 도움을 주는 내용 위주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뇌 발달 스킨십 놀이’, ‘재미 팡팡 그림책 놀이’ 2개 과정과 36개월 이상 아이와 가족이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배워보는 ‘숲속 비밀 놀이터’ 등 3개 과정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벨기에 겐트대학교 협력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증평군을 찾았다.겐트대는 친환경 농업 및 기계공학 분야 세계 최고 대학이다.24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 릭반데왈레 겐트대 총장과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을 비롯해 교수진 등 12명의 협력단이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을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스마트팜 관련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 미래농업 도시 증평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증평군-겐트대-겐트대 글로벌 캠퍼스’ 간 스마트팜 연구협력을 약속했다.이어 협력단은 스마트팜 조성예정지인 도안면 연암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전 세계의 성경 유물을 한 데 모아놓은 ‘세계기독교박물관’이 제천에 문을 열었다.24일 시에 따르면 백운면 운학리에 들어선 이 박물관이 전날 공식 개관해 운영을 시작했다.유료로 운영되는 이 박물관의 관람료는 1만원으로, 제천시민은 7000원에 볼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코로나19 여파로 임시로 문을 연 지 3년 만에 공식 개관한 이 박물관은 김종식 목사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세계 70여 국가에서 수집한 다양한 성경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예수 당시의 옥합, 아브라함 시대의 도자기, 가이사 동전(과부 동전)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일본 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류 시작을 밝힌 가운데 서천군이 수산물 소비 급감에 대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이와 관련 김기웅 군수는 24일부터 서천군수협, 서천군어민회 등 관계자 100여명과 관내 위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판매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군은 그동안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대응 대책을 마련해 군민들의 불안감 줄이기에 노력해왔다.정부와 함께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6월부터 우리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주기적인 방사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가시박을 제거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9월까지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을 진행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2009년에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된 가시박은 덩굴식물로 다른 식물체를 감고 올라가 햇볕과 영양분을 차단하며 자연식생에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됐다. 특히 독성이 있지는 않지만 열매에 촘촘히 가시가 붙어 있어 접촉하면 피부에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가시박은 하천변 등 물가를 따라 확산하는 특성이 있다. 제거작업은 예초기, 갈고리 낫 등을 활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 내동 2단지 아파트에서 복도 단열 창호 보강 공사가 시작됐다. 이 아파트는 복도에 창호가 없어 빗물이 들어오거나 겨울에 얼음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고,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백성현 논산시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 지역본부(LH)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8월에는 지역본부 관계자들과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보여주며 LH가 복도 단열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고 설득했다.그 이후, 백 시장은 2023년 2월에 LH 본부장과 다시 만나서 아파트 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우리 몸의 근육들은 모두 200여 개의 쌍을 이룬 조직으로 잘못된 자세, 외부의 충역,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쉽게 수축된다. 이러한 수축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근섬유의 일부가 띠처럼 단단해지고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허헐상태가 된다. 이곳에서는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과 화학물질이 분비되고 통증유발점(trigger point)을 형성한다. 통증유발점을 누르면 심한 압통을 느끼고 손으로 만져보면 근육 속에 단단한 알갱이가 들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손으로 누르면 국소적 압통이 발생하고 5~10초 정도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민·환경단체가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 및 이를 옹호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정치권을 강력히 규탄했다.이들은 앞서 HD현대오일뱅크 페놀 함유 폐수 불법 배출과 관련해서도 기자회견을 갖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24일 서산태안시민행동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서산시청 공원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 정부를 동시에 비판했다.이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결정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백제전이 개막까지 30일 앞으로 다가오며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세계에 백제를 알릴 콘텐츠를 비롯해 바가지 요금 근절, 끊이지 않는 흉악범죄에 대한 대비 등 짜임새 있는 준비와 운영이 대백제전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신광섭 충남백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백제전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내달 23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올해로 69회를 맞는 전국 최대 역사문화축제인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