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병원 이송… 생명엔 지장 없어

충남 보령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남 보령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 22일 충남 보령에서 지인에게 칼을 휘두르고 도주했던 50대 남성 A씨가 이틀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경 보령 동대동 일원에서 살인미수 혐의 피의자 A씨를 붙잡았다.

A씨가 지난 22일 오후 2시56분경 동대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지인 관계인 50대 남성 B씨에게 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시점으로부터 약 1일 13시간 만이다.

폐쇄회로영상(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온 경찰은 은신처에서 나오는 그를 발견해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으며, 금전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과 허리를 크게 다쳤던 B씨는 사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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