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상호협력 체제 구축 협약

벨기에 겐트대학교 협력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군을 찾았다.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진행된 스마트팜 관련 협약식에서 이재영 군수가 겐트대 총장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증평군 제공
벨기에 겐트대학교 협력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군을 찾았다.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진행된 스마트팜 관련 협약식에서 이재영 군수가 겐트대 총장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벨기에 겐트대학교 협력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증평군을 찾았다.

겐트대는 친환경 농업 및 기계공학 분야 세계 최고 대학이다.

24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 릭반데왈레 겐트대 총장과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을 비롯해 교수진 등 12명의 협력단이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스마트팜 관련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 미래농업 도시 증평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증평군-겐트대-겐트대 글로벌 캠퍼스’ 간 스마트팜 연구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협력단은 스마트팜 조성예정지인 도안면 연암지질생태공원 등을 찾아 설명을 들었다. 이와 함께 벨포레 및 좌구산 휴양랜드 등 주요 관광지도 둘러봤다.

릭반데왈레 총장은 “증평이 미래농업에 적합한 지역임이 충분히 공감되며 스마트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놀랐다”며 “증평을 전 세계 굴지의 미래농업지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재영 군수는 “협약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적자원과 농업기술에 대한 비전을 나눌 수 있었다”며 “겐트대와 협력해 증평만의 특색 있는 미래농업을 발전시켜 지역 농가소득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겐트대학교는 1817년 벨기에 오스트플란데렌주 겐트시에 설립된 학교다. 세계 대학 학술 랭킹(ARWU) 벨기에 2위(농생명 과학 전세계 12위)인 명문대로, 세계 수준의 생명공학과 농업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글로벌캠퍼스를 개교했다. 캠퍼스는 분자생명·식품·환경공학 분야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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