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순천향대는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총괄 주관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운영하는 ‘2023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이하 Best HRD; Best Human Resources Developer)’에서 ‘인증’을 획득해 2026년까지 Best HRD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Best HRD 사업은 2006년부터 실시돼 정부가 인적자원 개발 및 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정하고, 인적자원 체제가 우수한 기관을 심사·선발해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날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개최됐으며,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소년 연계 생활 밀착형 시장 활성화 연구모임’이 19일 의회 청사 회의실에서 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장항 마을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모색하기 위해 청소년을 중심으로 방과 후 교육 및 교육 돌봄 등 시장연계 생활서비스 활성화 정책모델 발굴 등 연구모임의 활동계획과 앞으로 추진할 연구용역 세부과제에 대해 논의했다.연구모임 회원들은 “지역 쇠퇴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정책에 더해, 주민수요에 기반한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을 통해 주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청양에 166㎜가 쏟아지는 등 호우특보가 발효됐던 20일 충남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까지 77건의 피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피해는 보령 16건, 공주·논산 각 11건, 부여 10건 등 비가 집중된 것에서 많았다.이날 오후 5시34분경 보령의 한 단독주택이 폭우에 침수돼 안에 있던 2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들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구조됐으며, 다행히 이날 충남에서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생기지 않았다.또 오후 7시54분경 공주 상서 지하치도에서 차량 1대가 침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티FC가 강호 부천FC1995를 꺾고 시즌 첫 연승이자 3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프로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장백규가 득점을 기록하며 팀에게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2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2라운드 천안시티FC와 부천FC1995의 시즌 마지막 대결은 천안이 1대 0으로 승리했다.이번 경기를 앞두고 홈팀 천안은 전 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경기를 3대 완승으로 이끈 기운을 이어가려는 듯 선발 명단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모따를 최전방에 두고 장백규, 이민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 ‘대청호 천년(千年)의 숲’ 조성사업을 위한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대청호 천년의 숲은 대덕구 미호동 대청댐 여수로 유휴지(환경부 소관)에 대규모 은행나무숲 조성이 골자다.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유휴지 8ha에 2년간(2024년 4ha, 2025년 4ha) 대규모 탄소저장숲을 조성한다.이를 통해 은행나무 가로수 이식목 등을 활용한 테마숲, 대규모 꽃단지, 산책로, 전망대, 쉼터, 잔디광장,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시는 올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의 공공의료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전의료원' 운영체계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됐다.지역응급의료센터, 시니어의료센터 등 다수의 전문센터에서 신경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이 운영될 전망이다.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에서 대전의료원의 기능과 역할 등을 담은 '대전의료원 의료·운영체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였다.이번 용역 결과에는 크게 보건의료환경 분석, 대전의료원의 기능과 역할, 진료과목·조직구성 등 대전의료원 운영계획, 건축계획 등이 포함됐다.우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50대 남성이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경 대전 유성구의 한 빌라에서 가장 김모(57) 씨와 그의 아내 송모(54) 씨, 딸 김모(27) 씨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아침 어린이집 교사인 딸 김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어린이집 원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김 씨 등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딸 김 씨는 전날인 19일 오후 2시경 아버지로부터 “엄마가 아픈 것 같으니 집에 좀 가보라”는 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침체기를 겪는 세종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단비’가 내렸다.나성동(2-4생활권) 중심상업지역 등 미개발부지에 대한 규제완화 조치가 이뤄진 것. 향후 해당지역의 상가공실 해소 및 투자활성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20일 ‘경제활성화 및 민생안전 종합대책’을 주제로 브리핑을 열고 “이번 대책은 도시활력을 높이기 위해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2023년 연말까지 상가 허용용도 규제를 완화해 상권별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중심상업지역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이상한 일이다. 숫자가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다르다. 지자체에서 집계한 금액과 무려 ‘3000억’ 이상 차이가 난다. 박완주 국회의원이 최근 지역구 주요 도로변에 내건 현수막을 보고 드는 생각이다.현수막에는 ‘2024년 천안(을) 정부안 1조 1939억 원 확정’이란 문구가 강조됐다. 기자는 약 일주일 전 천안시가 마련한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취재했다.간담회에서는 ‘2024년 정부예산확보 주요사업 현황’ 등이 포함된 책자가 제공됐다. 시 주요 부서에서 올해 초부터 국비 확보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내년 총선에서 논산·계룡·금산지역구 출마가 유력한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최근 제기된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대해 “정치공작을 뿌리 뽑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황 전 시장은 20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에 고발된 정치자금법 위반은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로, 총선을 겨냥해 유력한 후보인 저를 모함하고 음해하려는 근거 없는 허구이자 가짜뉴스이며 저질적인 정치공작이다”고 밝혔다.현재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말경 접수된 고발장에 따라 황 전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황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자전거연맹과 XCWORKS 주최로 지난 16일 열린 ‘2023 충주 그란폰도’ 대회가 충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중부권에서 유일한 전국 규모의 사이클 대회로 2500명이 신청했고, 대회 당일 비가 많이 내려 예정된 참가자 중 870명만이 경기에 참가했다.대회 코스는 충주에서 출발하여 괴산, 제천, 단양을 돌아 다시 충주로 돌아오는 흥미진진한 코스다.특히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선수들의 열정과 자원봉사자들에 노력으로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또한, 국내 최초 수안보 온천수 화장품 기업인 (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경 대전 유성구의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 A씨와 그의 아내, 딸 B씨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아침 딸 B씨가 출근하지 않는다는 직장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 등 숨진 일가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 현장을 감식 중이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3 대백제전이 이색적인 볼거리로 가득 꾸며진다.구드래와 신리를 잇는 ‘백제 옛다리’ 부교를 설치해 백제문화단지와 부여읍 시가지를 연결하고 주변에 LED 돛단배를 설치해 야간경관을 연출하는 “123구드래 국제 무역항”이 대표적이다. 1500년전 융성했던 백제의 해상무역을 이끌었던 구드래 국제무역항을 재현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부여읍 시가지에서 연기자들이 전식의상을 입고 화려하게 펼치는 야간 퍼포먼스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와 롯데월드 전문 연기자들의 퍼레이드 공연 ‘20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현대제철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사내소방관이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사내소방관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를 인정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2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대전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현대제철 사내소방관 A(46)씨의 ‘간질성 폐질환을 동반한 전신경화증’과 ‘간질성 폐질환’이 산재에 해당한다고 지난 7월 12일 판정했다.A씨가 공단에 산재를 신청한 지 6개월 만에 결과가 나온 것으로, 사내소방관의 직업병을 공단이 인정한 첫 사례라고 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강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19일 오후 7시 45분경 충남 홍성에서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남성은 길가에 세워져 있던 차량 옆에서 발견됐으며, 지나가던 주민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차 안에서 생활고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직원이 긴급 대응으로 어르신의 생명을 살렸다.19일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28일 생활지원사는 평소 주의깊게 지켜보던 독거노인(여, 74) A씨가 연락이 되지 않아 그의 집을 찾았다.집 문은 잠겨 있었고 안에서 통화연결음을 들렸지만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생활지원사는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즉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이를 알렸다. 이후 사회복지사도 현장에 방문, 위기상황임을 직감해 119에 신고했다.출동한 응급구조대원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A씨가 의식은 있지만 건강상태가 위급한 채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몇 년 새 코로나19,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전사회적인 경제 불안으로 비교적 자본 기반이 약한 2030 세대는 빠르게 자금난에 내몰렸다.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어도 고공상승하는 물가에 비해 월급은 제자리걸음을 걸어 오히려 실질임금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제 사회에 발을 내디딘 젊은 세대들은 ‘3포(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한 세대)’를 넘어 이른바 ‘먹고사니즘(먹고 살다+ism)’을 부르짖으며 하루하루 노력한다. 하지만 당장 필요한 급전을 감당하려면 빚을 낼 수밖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영끌·빚투’의 주역으로 지목된 2030세대 가운데 생계유지 등을 목적으로 대출을 받았지만 적은 소득으로 빚을 제 때 못 갚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특히 코로나19(이하 코로나)와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을 지나며 비교적 자본 기반이 약한 2030세대는 더 빠르게 자금난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9만 3000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0.8% 감소했다. 2분기 가구 실질소득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9%
크고 무거운 돌 하나를 만났다돌 속에서 사람을 보았다돌 속에 갇힌 사람을 꺼내고 싶었다끌과 정과 망치를 집어 들었다돌에서 사람이 아닌 돌을 깎기 시작했다날카로운 조각들이 사방으로 튀었다아픈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몰랐다손도 얼굴도 벌겋게 물들었다돌은 점점 작아지는데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돌 속에 갇힌 사람을 꺼내야 했다끌과 정과 망치를 놓을 수 없었다아직도 돌에서 사람이 아닌 돌을 깎고 있다그가 돌 깨는 소리 쟁쟁쟁 허공에 퍼진다이제는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훌륭한 조각가는 대리석 안에서 어떤 상을 미리 보고 그것이 원하는 대로 정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남 아산에 지역에선 처음으로 고속도로가 지나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아산 염치읍에서 천안 동남구를 잇는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20일 오후 10시부터 개통한다.고속도로 개통으로 아산 염치읍에서 천안 동남구까지 이동 거리는 7.9㎞(28.5→20.6㎞) 줄고, 주행시간도 29분에서 12분으로 17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거리와 이동 시간이 줄면서 발생할 편익은 연간 1102억원이며, 하루 약 3만8000대의 차량이 지날 것으로 예측됐다.2015년 12월 착공한 아산~천안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1조5000억원이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