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홍성]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직원이 긴급 대응으로 어르신의 생명을 살렸다.

19일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28일 생활지원사는 평소 주의깊게 지켜보던 독거노인(여, 74) A씨가 연락이 되지 않아 그의 집을 찾았다.

집 문은 잠겨 있었고 안에서 통화연결음을 들렸지만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생활지원사는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즉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이를 알렸다. 이후 사회복지사도 현장에 방문, 위기상황임을 직감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응급구조대원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A씨가 의식은 있지만 건강상태가 위급한 채로 발견됐다.

A씨는 구조대의 응급조치 후 홍성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현재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 당시 의료원 측은 조금만 늦었어도 A씨의 생명이 위험할 뻔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만 65세 이상의 취약노인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고 노인의 기능·건강 유지 및 악화를 예방하는 서비스다.

복지관 관계자는 "홍성군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희 명예기자>

소외계층에 행복 선물한 ‘좋은 이웃들’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좋은이웃들’ 사업으로 지역 소외계층에게 생활품과 주거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했다‘좋은이웃들’ 사업은 2011년 공중화장실에 사는 3남매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복지 소외계층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마련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에게는 1인 최대 60만원 이내로 식료품, 생필품 등 생계유지에 필요한 물품과 주거 및 교육, 의료(일시적/긴급한 질환의 치료비, 수술비 및 긴급 검사비 등) 등이 지원된다.

군 사회복지협의회는 홍성교육지원청, 자원봉사센터에서 각각 의뢰를 받아 홍성읍 허모 씨 가구에 아동의류 및 생필품을, 서부면 이모 씨 가구에 주거환경개선 사업비 일부를 지원했다.

허모 씨 가구는 조손가구, 기초생활 비수급 가정으로 공적지원을 받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

군 사회복지협의회는 해당 가구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성군라이온스클럽과 연계해 다가오는 추석에는 한층 여유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허모 씨 가구 지원에 나선 군 사회복지협의회 봉사자는 "오늘이 가장 기억에 남는 행복한 날이라고 기쁨을 표현하는 아동의 말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영만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어려운 가정에게 희망을 전하는 것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길이다"고 말했다.

<이강희 명예기자>

횡단보도 건널 땐 ‘이렇게’… 갈산지역아동센터 교통안전 교육

갈산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2일 아동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해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질서를 확립하게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사)한국안전교육진흥원이 찾아가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진행했다.

초등학생과 유치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이해력을 돕기 위한 영상교육으로 구성됐다. 아동은 교육을 통해 횡단보도 건너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올바른 찻길 건너기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또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의존해 자칫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각종 교통사고 발생 상황을 배우며 보행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소미자 명예기자>

어린이집연합회 "학대 없는 홍성 만들어요"
한국어린이집연합회 충남 홍성지회는 아동학대예방교육과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지난달 31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실시했다.

교육에는 보육교직원 460명이 참여했으며, 아동학대예방교육은 백승태 강사가,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이진직 강사가 맡았다. 먼저 백 강사는 신고의무자가 역할을 잘해야 많은 아동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아동학대 예방 요령을 전수했다. 이 강사는 후천적요인이 장애의 73%를 차지한다고 설명하며, 누구나 장애를 가질 수 있는 만큼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힘줬다.

홍성지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학대가 없는 홍성’, ‘차별하지 않는 홍성어린이집연합회’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림 명예기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복지사 워크숍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충남광역지원기관은 ‘2023년 충남·세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사회복지사 1차 워크숍’을 지난 6~7일 충북 단양군 소노문 2층 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사업수행기관 24개소의 전담사회복지사가 참석했으며, 충남광역지원기관의 관장인 육통스님은 이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1일차는 평택북부노인복지관의 우수프로그램 사례 공유와 DISC로 알아보는 나의 행동 유형에 대한 교육을 이뤄졌다.

DISC 교육은 전담사회복지사의 성향뿐 아니라 대상자의 성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2일차는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제공, 사업 운영, 처우 개선 등 사전질의 답변과 분임토의 시간으로 수행기관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웠다. 군 노인복지관 충남광역지원기관은 전담사회복지사의 소진 예방과 기관 간 사업 교류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광역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 수행기관의 사업 평준화와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주열 명예기자>

▲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일 복지관 본관 2층 대강당에서 9월 생신을 맞이한 회원들의 생신잔치를 진행했다.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제공
▲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일 복지관 본관 2층 대강당에서 9월 생신을 맞이한 회원들의 생신잔치를 진행했다.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제공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흥으로 꽉 채운 ‘어르신 생신잔치’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일 복지관 본관 2층 대강당에서 9월 생신을 맞이한 회원들의 생신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생신잔치에는 홍성제빵소에서 케이크를 후원했고, 군 노인종합복지관 드럼교실의 한진환 강사가 색소폰 공연을 선보였다.

또 회원들이 자유롭게 노래를 부르는 자율 노래방도 운영해 서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의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주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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