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오늘부터 오는 27일까지 2023년도 국정감사를 벌인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개최되는 21대 국회 마지막 감사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정부세종청사와 대전청사 입주 정부 부처가 피감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남도, 교육청, 경찰청, 법원, 검찰청 등도 국정감사를 받는다. 국정감사는 국회가 국정 전반에 관한 조사를 행하는 것으로 정부를 감시?비판하는 기능을 갖는다. 여야의 대립이 최고조인 상황에서 과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이번 국정감사는 그 어느 때 보다 쟁점사안이 산적해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6개월 앞둔 지역 정치권의 총선가도에 한층 속도가 붙고 있다.국민의힘에선 당무감사 준비가 분주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의 ‘인지도 높이기’와 함께 후발주자들의 활발한 행보가 이어지면서다.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209개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감사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중앙당은 지난 6일까지 사전점검 자료 제출을 요구해 각 당협의 권리당원 현황, 위원장 활동 실적 등의 주요 활동 자료 취합했다.내달 말, 최종 당무감사 결과가 나올 예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는 지난 6일 올해 3분기 민원처리 결과를 발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했다고 밝혔다.지난 3개월 동안 접구된 시민의견 및 진정민원은 총 32건으로 자치구별로는 유성구가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구(7건), 중구(4건) 동구·대덕구(2건) 순이었다.이중 상임위에 회부된 처리된 안건은 이첩 안건 8건을 제외한 24건이었으며 복지환경위(10건), 산업건설위(10건), 교육위(3건), 행정자치위(1건) 등 각 상임위를 통해 처리됐다.주요 내용은 △북대전 악취 △복용승마장 운영 △하수처리장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의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1주년을 맞아 탄소중립실천에 동참하는 기관 등이 잇따르고 있다.도는 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원장,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조성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김성균 한국서부발전㈜ 사업 부사장, 이보룡 현대체절㈜ 연구개발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으로 이들 기관과 기업은 △저탄소 전환 △자원순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도내 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화를 위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올해 충남도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육군사관학교 이전, 서산공항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등 국가적 이슈에 대한 공방이 예상된다.충남도 국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반 제1반이 오는 23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진행한다.감사 1반은 더불어민주당 강병원·문진석·이형석·임호선·천준호, 국민의힘 김기현·김웅·정우택·전봉민·조은희, 무소속 이성만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됐다.이번 국감은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이끄는 민선 8기 충남도정의 첫 국감이라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매년 늘고 있지만 지역 정신의료기관은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울증 환자 수는 93만 3481명으로 2017년 대비 35.1% 증가했다. 2017년 69만 1164명에서 2018년 76만 4861명, 2019년 81만 1862명, 2020년 84만 8430명 등 연평균 7.8%씩 늘었다. 1인당 진료비는 2017년 43만 9501원에서 2021년 56만 4712원으로 5년 새 28.5% 상승했다
선진국 미국은 자원봉사자가 국가발전의 초석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것이 좋아서 필자가 자원봉사를 시작한지 어언 30여년이 됐다. 그것은 공직생활을 떠나기 前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주로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에 나가 어르신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노인들께 식사 제공하는 봉사를 중점적으로 했다.나에겐 자원 봉사는 더분어 사는 인생의 참뜻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사회활동이었다. 자세를 낮추고 이웃을 섬기는 마음으로 열심히 자원 봉사를 하다보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필자는 자원 봉사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여러 부문에 도전해보고 싶고 수상여부를 떠나 공직생활에 활력이 되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자칫 무미건조하고 삭막할 수 있는 공직생활에 자기계발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주인공은 충북도교육청 재정복지과에 재직중인 오성균 주무관.평범한 공직생활을 이어오던 오 주무관에게 자기계발에 눈을 뜨고 공직생활에 활력을 얻게 된 계기가 있다.‘공직문학상 공모전’이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다.공직문학상 공모전은 독서가 취미인 오 주무관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오 주무관은 "공직문학상 공모전을 올해 우연히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올해 8월까지 1000만원이상 초과근무수당을 받은 충북도청 직원이 1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청주 상당)이 충북도로부터 받은 초과근무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말 현재 1000만원이상 초과근무수당을 수령한 도청 직원은 모두 11명이다. 이들 중 감염병관리과에 근무하는 A 씨는 2058만원을 초과근무수당으로 받았다. 500만원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590명에 달한다.1년 전인 지난 한 해 동안 1000만원이상 수령자는 159명이다. 이 기간 최다 수령금액은 3055만원이고,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청권 시·도교육청 국정감사가 오는 18일 예정된 가운데 대전사망교사 등 교권침해 이슈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대전시교육청의 최대 국감 이슈는 무엇보다 최근 학부모 악성민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 사망사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숨진 교사는 학부모 2명으로부터 2019년부터 4년간 16차례에 걸쳐 반복적인 민원을 받았으며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 사실이 드러났다.이와 함께 대덕구 고등학교서 벌어진 교사 피습사건과 공교육 멈춤의 날 이후 학교운영 자율성 침해 논란 등 칼날 검증이 예고된다.세종시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충북 증평군이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의 두 대학 간 통합 추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증평 주민들은 양 대학의 통합이 성사되면 증평군에 소재한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는 증평에 소재한 유일한 대학이다.이에 지역민들은 양 대학이 통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증평캠퍼스의 특성화 방안을 담은 지역민들의 의견을 반영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9일 증평군과 증평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충북대와 교통대 양 대학의 통합이 성사되면 증평캠퍼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의 미래 20년을 놓고 공연 전문가들은 내부 조직에 대한 객관적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현재 대전예당은 전체 직원 50명 중 공무원(12명)과 임기제(38명) 두 조직으로 구성돼 조직의 전문성 부족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불안정한 구조다.당초 이러한 대전예당의 인적구성은 전문성을 극대화 하고 공공성과 예술성의 균형적 운영을 목적으로 했다.하지만 오히려 상당한 부작용을 초래했다.‘5년 임기제’가 예술 전문가로서 열정과 애정을 쏟아 붓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기 때문이다.대전예술의전당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신입 뿐만 아니라 중견 공무원의 명예퇴직이 증가하면서 청주시 공직사회가 술렁거리고 있다.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뾰족한 해법은 없는 상황이다.9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 명예퇴직자는 2020년 28명, 2021년 33명, 2022년 33명, 올해 30명 등 4년간 총 124명이다.이 중 정년이 5년이상 남은 명예퇴직자는 2020년 5명, 2021년 3명, 2022년 3명 등인데 올해 들어서는 이날 현재 기준 9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달 안에 5·6급 간부급 공무원들이 추가로 명예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우리사회가 자연재해, 범죄발생 등의 전반적인 사회분야가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e-지방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권 13세이상 주민 100명 중 35명이 안전(매우 안전+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지역별로는 대전이 39.8%로 전국 1위다. 세종(36.1%)은 부산(36.8%), 울산(36.5%)에 이어 전국 4위고, 충남(34.2%)은 6위다.충북은 30.2%로 전국에서 열세 번째로 높다. 전국평균은 33.4%다.이보다 6년 전인 2016년 충청권 사회안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는 대전 유일의 상업계 공립학교로 남녀공학 특성화고등학교다.한밭여자상업고등학교로 1982년에 개교해 42년 전통을 자랑하는 금융계통 특성화고등학교로 2023년까지 총 1만 6030명의 졸업생이 한국은행을 비롯한 신한, 국민, 하나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굴지의 금융기관에 다수 포진해 있다.또 2021학년도에는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성장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실천하는 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다.‘스스로 소중하게 여기고 타인을 배려하는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본교 교육 목표로 삼
저에게 있어서 오랜 꿈은 어떤 직업을 갖는 것이 아니라 제가 마주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직업군은 많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교사가 가지는 힘은 엄청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한 개인이 꿈을 갖게 하고, 그 꿈을 키우며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서 보다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그것이 제가 교사가 된 이유입니다.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심어 주고, 그 학생들이 저마다의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3일 저녁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10 버르토크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이번 연주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에드몬 콜로메르의 객원지휘와 K-클래식의 흐름을 주도하는 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함께한다.에드몬 콜로메르는 2007년부터 3년 동안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제5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지내며 정교하고 정확한 지휘로 대전시향의 예술적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터라 이번 만남에서 보여줄 호흡이 더욱 기대된다.연주회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립예술단은 이달 대전 시민을 위한 ‘화목한 문화 산책’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어디서나 살기 좋은, 매력적인 일류문화도시 대전’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중구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와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며 신·구 도심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기획됐다.공연은 한국효문화진흥원 공연장에서 10일부터 12일, 17일, 19일 각각 오후 7시30분 모두 4차례 공연이 펼쳐진다.우선 10일에는 시립청소년합창단이 고석우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남성중창 차이콥스키 ‘백조’, 모차르트의 ‘나그네, 여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상설공연 ‘토요국악’을 3월부터 11월까지(8월 제외)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관객들과 문화소통을 진행하고 있다.토요국악은 평일 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주말에 다양한 국악 프로그램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대전시립연정국악단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상설공연이다. 공연마다 친절한 사회를 통해 국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으며, 남녀노소 함께 즐기기 좋은 공연으로 국악 애호가뿐 아니라 근처 한밭수목원 나들이객 등 많은 시민들에게 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충남형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의 환경에서 유아가 마주하게 될 실제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충남형 미래유치원’을 구축하는 것이다.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놀이를 통해 미래인재로 자라나고 있다. 특히 충남 예산유치원에서는 ‘미래형 학부모놀이교실’을 운영하며 미래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이고, 부모와 유아 사이의 긍정적 관계를 형성해나가고 있다. 유치원의 미래형 학부모놀이교실을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