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1주년
기관·기업들과 저탄소 전환 기술 협약

탄소중립 상생협력 업무협약식. 충남도청 제공.
탄소중립 상생협력 업무협약식. 충남도청 제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의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1주년을 맞아 탄소중립실천에 동참하는 기관 등이 잇따르고 있다.

도는 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원장,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조성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김성균 한국서부발전㈜ 사업 부사장, 이보룡 현대체절㈜ 연구개발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이들 기관과 기업은 △저탄소 전환 △자원순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도내 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화를 위한 협력사업 △에너지 전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업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

도는 관계법령에 따라 상생협력사업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는 탄소중립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도 특화사업 정부제안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 도내 사업장의 저탄소 전환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사업, 북부상공회의소는 도내 기업의 저탄소 전환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충남도의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이후 전 세계적으로 불안한 경제 상황과 기후변화 위기가 높아지면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유관기관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는 것.

협약 기관 및 기업은 내년 상반기 탄소중립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상생협력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 본사업 추진에 이어 2026년에는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1년 전 오늘,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충남은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에너지전환과 대체 산업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더 신속하고, 더 선도적인 에너지 전환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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