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공연
14일, 전통음악 악(樂)·가(歌)·무(舞) 준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상설공연 ‘토요국악<포스터>’을 3월부터 11월까지(8월 제외)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관객들과 문화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토요국악은 평일 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주말에 다양한 국악 프로그램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대전시립연정국악단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상설공연이다. 공연마다 친절한 사회를 통해 국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으며, 남녀노소 함께 즐기기 좋은 공연으로 국악 애호가뿐 아니라 근처 한밭수목원 나들이객 등 많은 시민들에게 커다란 관심을 받는 주말 인기 공연이다. 오는 14일 토요일은 궁중과 민간에서 행해지던 전통음악의 악(樂)·가(歌)·무(舞)를 다채롭게 구성해 한국의 멋을 전하고자 한다.

현악의 깊은 멋과 흥을 자아내는 현악합주 ‘도드리’를 시작으로 여창의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여창가곡 계면조 ‘평롱’, 민속 기악의 꽃이라 불리는 산조 중 경쾌하고도 명료한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선보인다. 이어 전통의 진한 맛이 배가되는 ‘도살풀이춤’, 짝쇠의 화려한 연주가 묘미인 ‘웃다리 사물놀이’까지 만나볼 수 있다.

2023 ‘토요국악’ 공연에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토요국악’ 관람시 도장을 찍어 관람 횟수에 따라 공연의 추억을 간직할 MD 선물을 제공한다. 입장료는 전석 2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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