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의 갑질 피해를 호소하는 신문 광고를 낸 사업주 측에 회사를 모욕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11단독 계훈영 판사는 모욕 혐의를 받고 있는 A 씨에게 벌금 70만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2016년 3월 22일 신문 1면에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 명의로 ‘골프존 사업자들이 미친 갑질에 도산하고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개제했다. 또 ‘골프존이 매년 추가로 1억~3억원 이상 씩 추가로 착취하고 있다’거나 ‘골프존은 착취경제의 표본’이라고 주장하며 회사를 모... [양승민 기자]
대전시와 대덕구가 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통행료 폐지 여부에 대해 각기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덕구는 통행량 증가로 사실상 유료도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수천억원의 재정이 필요하다며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23일 시와 대덕구에 따르면 2004년 개통된 천변도시고속화도로는 민간투자방식으로 건설됐다. 특히 왕복 6차로에 총연장 4.9㎞로, 서구와 대덕구를 10분대로 잇는 유료도로다. 하지만 2016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 도로가 조성되면서 왕복 6차로가 4차로로 변경되면서 출·퇴... [양승민 기자]
법원이 야간에 군 경계초소를 이탈해 PC방에서 온라인 게임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예비역 대학생에게 징역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23일 대전지법 형사 3단독 김지혜 부장판사는 무단이탈, 명령위반, 특수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 A(23) 씨에게 특수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A 씨가 군 형법(무단이탈, 명령위반 등)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징역 3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A 씨는 2016년 1월 입대했으며 계룡대 근무지원단 소속으로 지난해 4월 15일 오전 0시51분경 육군본부 천왕봉 소초에서 경... [양승민 기자]
경찰이 대전효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장시성 원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장 원장은 경찰이 강압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채용 과정에서 위법 사실이 없었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대전둔산경찰서는 최근 장 원장과 진흥원 직원 등 8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관련자 모두를 불구속 입건했다. 현재 경찰은 장 원장 등이 진흥원 직원 채용 과정에서 지역 유력사업가의 자녀 A 씨를 합격시켜달라는 청탁을 받았다는 투서를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A 씨는 논술 시험은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양승민 기자]
대전시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컨트롤타워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시의 사례를 참고해 '대전형 청년허브'를 구축, 지원 대상인 청년 주체로 사업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 올해 시는 청년과 관련된 정책 39개를 추진할 계획으로, 예산만 233억 1603만원(시비 207억 3만원)이 투입된다. 2016년 청년대전 원년에 이어 지난해 청년정책담당관실 신설, 청년정책위원회 출... [양승민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가 업무추진비로 집행되는 경조사비를 규정을 초과해 부당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도 감사에서 경조사비 부당집행을 지적 받고도 관행대로 해오면서 개선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22일 대전시감사관실은 2017년도 대전TP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결과 모두 22건(본 처분 10건, 현지처분 22건)의 지적사항이 나왔고, 관련 직원의 신분상 조치는 경징계 2명, 훈계 7명, 주의 2명 등이다. 먼저 대전TP는 업무추진비로 2014년 2970만원, 2015년 2321만 8000원, 2... [양승민 기자]
법원이 대통령 긴급조치 9호(이하 긴급조치) 위반 혐의로 40여년 전 옥살이를 했던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박창제 부장판사)는 긴급조치 위반 혐의로 기소된 3명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무죄를 선고받은 3명은 모두 다른 사건으로 기소됐다. 먼저 A 씨는 1975년 대전교도소 인쇄공장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정부를 비판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A 씨는 “대한민국 국민은 하루 벌어 하루 먹기도 힘들다. 이는 정부가 전부 착취하기 때문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그만두고 새 영도자가 나와... [양승민 기자]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22일 정부 정책을 지역실정에 맞춰 발전시킨 시책 개발을 주문했다. 이날 이 권한대행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대체로 지자체 정책이 정부가 수립한 것을 그대로 따라가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자칫 지역실정을 간과해 한계를 맞게 된다”며 “지역현황에 밝은 지자체가 정부부처 차원에서 고려하기 어려운 내용까지 파악해 더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최근 널리 전개되고 있는 출산장려정책의 경우 자칫 여성위주의 정책이 될 수 있는데, 이는 근본적으로 남녀 ... [양승민 기자]
[클릭 이슈] 대전시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부재일자리·주거·복지 ‘복잡한 함수’서울시 청년허브 문제 집적화市는 공간·재원 지원 뒷받침청년 스스로 정책 해법 찾아 글싣는 순서 1. 산재한 대전 청년정책 서울시 청년허브 주목 3. 대전형 청년허브 구축 필요 대전시 청년정책의 컨트롤타워 부재 등 문제점 해결을 위해 서울시의 '청년허브'를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공포하며 정책 추진을 위한 생태계를 마련했다. 그중에서도 2013년 설립한 서울시 청년허브는 청년정책의 상징으로 거론된... [양승민 기자]
올해도 최대 정책 화두는 청년이다.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헬조선’을 외치며 희망의 불씨를 스스로 끄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는 노릇이다. 대전시도 민선6기 들어 청년을 주요 정책대상으로 꼽으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청년정책담당관실을 신설하며 강력한 정책추진 의지도 보였다. 하지만 다양한 청년정책이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도 관련 정책들이 일원화 되지 않고 개별적으로 진행되다 보니 대상자들마저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본보는 산재돼 있는 대전시 청... [양승민 기자]
권익환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사진)이 19일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권 검사장은 취임식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사건처리와 인권옹호기관으로서의 기본책무에 충실한 검찰권 행사로 신뢰를 회복하자”고 밝혔다. 권 검사장은 “수사과정에서의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존중하는 등 공정한 결론 도출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나아가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사건관계인 모두에 대한 배려와 인권 옹호가 검찰의 기본적 책무임을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권 검사장은... [양승민 기자]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18일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과 관련된 잇따른 의혹에 대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위원회 관련 정보는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하고, 논란이 계속되면 감독기관으로부터 감사까지 받겠다며 기업 특혜나 이권개입이 없었음을 자신했다. 이날 유 사장은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 공모과정에서 도시공사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모든 절차를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처리하고자 노력했다”며 “그러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 [양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