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업무회의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22일 정부 정책을 지역실정에 맞춰 발전시킨 시책 개발을 주문했다.

이날 이 권한대행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대체로 지자체 정책이 정부가 수립한 것을 그대로 따라가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자칫 지역실정을 간과해 한계를 맞게 된다”며 “지역현황에 밝은 지자체가 정부부처 차원에서 고려하기 어려운 내용까지 파악해 더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최근 널리 전개되고 있는 출산장려정책의 경우 자칫 여성위주의 정책이 될 수 있는데, 이는 근본적으로 남녀 모두의 의식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남녀가 결혼 전부터 미리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보완된 시책을 마련해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 권한대행은 정부가 전개하는 정책이 시민에게 잘 전달돼 시민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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