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친구를 청테이프로 묶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10대 청소년 2명에게 처벌보다는 교화의 기회를 줬다. 10일 대전지법 형사 6단독 조현호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상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A(15) 군 등 2명을 소년부송치했다. 이에 따라 A 군 등은 처벌을 받는 대신 소년법에 따라 ‘보호자 및 위탁보호위원 위탁’ 처분부터 ‘소년원송치’까지 1~10호 처분을 받는다. A군 등은 지난해 11월 5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대전 서구 한 공원 등에서 중학교 3학년 B(15) 군 등 친구... [양승민 기자]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에 탈락한 후순위 사업자들이 줄줄이 ‘롯데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법인이 자격이 없고, 서류도 미비하다며 갖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자격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9일 핼릭스 임직원은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며 모두 4가지의 의문점을 제시했다. 핼릭스는 지난해 대전도시공사의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했던 지역 기업이다. 당시 민간사업자 공모에는 하주실업, 케이피아이에이치, 핼릭스 등... [양승민 기자]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8일 시민안전실의 역할 강화를 지시했다. 이날 이 권한대행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시민안전실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에 관한 사항을 통합적으로 관장해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설된 것”이라며 “시민안전실이 소방을 비롯해 각 실국 안전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협업·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시민안전실이 주관하는 회의체가 현안이 발생할 때 모든 상황을 통합 진행할 수 있도록 업무를 조정하라”고 지시했다. 이 권한대행은 연초... [양승민 기자]
대전마케팅공사는 대전시가 실시한 2017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기관별 실정에 맞는 시책 발굴 성과 확산 노력을 8개 영역 14개 지표로 이뤄졌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청렴경영협의체 구성, 기관장 청렴메시지 게시, 청렴 제안제도 운영, 청렴인센티브제도 도입, 청렴 문자 알리기 운영, 청렴지킴이 선정, 청렴학습 동우회 운영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시책을 발굴해 추진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최철규 대전마케팅공사장은 “우수기관 선정은 임직원들이 함께 부패방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양승민 기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자동차 외형복원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펼쳐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사업장 4곳을 적발하고, 업소 대표들을 형사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대기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하지 않고 도로변 상가주택 점포 등에서 제대로 된 오염물질 방지시설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차 도장 작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도장 시 사용되는 페인트, 시너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은 대기 중으로 배출되면 오존농도를 증가 시키고, 사람이 흡입하면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유발해 시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시 관계자는 “... [양승민 기자]
대전시가 매봉근린공원을 시작으로 민간공원특례사업 추진을 위한 시동을 건다. 지난해 월평근린공원 갈마지구 개발이 결정된 이후 나머지 사업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추진력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8일 시에 따르면 매봉근린공원 개발 결정을 위한 도시공원위원회가 이달 말 개최 예정이다. 현재 도시공원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일정 조율에 들어간 상태다. 매봉근린공원은 지난해 12월 1차 도시공원위원회가 개최됐으나 재심의 결정이 이뤄졌다. 당시 도시공원위원회를 통해서는 비공원 시설(아파트)에 대한 부지면적 축소가 요구됐다. ... [양승민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올해부터 소방차 길을 터주지 않는 운전자에게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달라진 소방제도를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정된 소방기본법에 따라 오는 6월 27일부터 화재 등 재난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량에 길을 터주지 않는 운전자는 200만원(기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6층 이상인 특정소방대상물의 경우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 양승민 기자 sm1004y@c... [양승민 기자]
대전 대덕구가 대전시 주관 ‘2017년도 자치구 부패방지·청렴시책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위험 제거 및 개선 △청렴문화 정착과 반부패 수범사례 확산 △전국 청렴도 지수 등 4개 부문 8개 영역 14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대덕구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청렴학습시스템을 비롯해 청렴이행 클린콜 설문조사, 청렴교육의무이수제, 찾아가는 청렴교육, 청렴 마일리지제, 청렴이행진단의 날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 전 직원이 부패방지와 청렴 의식 제고에 노력해 왔다. 또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 [양승민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오는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도시철도 이용고객과 2006년 개통이후 무사고 12년을 이어올 수 있게 협조해준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교통카드로 도시철도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www.djet.co.kr)와 블로그(blog.naver.com/djetblog)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 가운데 도시철도 최다 이용고객 5명을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선불 교통카드를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양승민 기자 sm1... [양승민 기자]
대전 유성구가 올해 인구 35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해(12월말 기준) 인구는 34만 842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는 6월 계산동 778세대, 9월 도룡동 383세대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으로, 이를 고려하면 상반기 중 인구 35만명을 거뜬히 넘어설 전망이다. 또 도안호수공원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서남부권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인구 40만을 넘는 명품도시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성구는 1989년 인구 8만여명을 시작으로 자치구 승격 이후 2012년 30만명을 넘어섰다. 무엇보다 세종... [양승민 기자]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노면전차)이 올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쟁점화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재조사 결정으로 추진 일정 차질이 불가피한 가운데 시장 후보들의 공약화 가능성이 높아 또 다른 고비가 될 전망이다. 최근 대전시는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기획재정부의 검증방식이 타당성 재조사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다행히 예비타당성조사는 피했다며 애써 안도하는 모습이지만 애초 목표였던 총사업비 조정안 검토 수준을 이루지 못한 만큼 계획된 일정은 모두 뒤로 미뤄질 위기에 처하게 됐... [양승민 기자]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타당성재조사가 결정되면서 정부를 향한 지역민심이 들끓고 있다. 특히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사업은 1조 1000억원이 증가했음에도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았는데 당초 계획(고가 자기부상열차)보다 예산을 대폭 줄인 트램이 재검토 대상이 된 사실에 적잖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4일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트램) 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검증방식이 타당성 재조사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국토교통부와 타당성재조사 보다는 총사업비 조정안에 대한 검토 수준에서 기본계... [양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