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공공기관 채용비리의 실체가 드러났다. 채용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거나 자격미달자를 선발한 것은 물론 대상이 아닌 자에게 우대 배점을 부여해 최종 합격시키는 등 관련된 비리가 줄줄이 적발됐다. ▶관련 명단 본사 홈페이지 29일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후속조치 및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의 채용비리 특별점검(행안부·지자체 합동) 결과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전국 공공기관·단체 중 946곳에서 모두 4788개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이중 부정청탁·지시 및 서류조작 ... [양승민 기자]
대전시의 각종 민간참여 사업이 시작만 했다하면 특혜의혹과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행정 불신을 키우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은 물론 도안호수공원, 민간공원개발, 현대아웃렛 등 조속히 시행돼야 할 현안사업은 수두룩한데 행정 불신이 발목을 잡고 있는 현실이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하주실업) 선정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 평가 공정성 문제부터 하주실업을 통한 ‘롯데우회입찰’ 의혹, 이전 공모에 참여했다 소송을 제기해 사업 지연의 큰 책임이 있는 업체와... [양승민 기자]
법원이 성매매업주로부터 돈을 받고 신고자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경찰간부의 항소를 기각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차문호 부장판사)는 지난 26일 수뢰 후 부정처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경찰간부 A 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월, 벌금 600만원의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또 A 씨에게 금품 등을 건넨 성매매업주 B 씨의 항소도 기각했다. A 씨는 대전 한 경찰서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지난해 1월경 B 씨가 “성매매 신고자를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듣고 112신고 내역 등을 조회해... [양승민 기자]
대전 서구는 시 주관 2017년 자치구 세정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정평가는 자치구 대상 4개 분야 41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서구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7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서구는 올해부터 납세자 권리보호를 위한 ‘납세자보호관 제도 시행’, 주민의 납세 편의 제공을 위한 ‘CMS 출금 자동이체 서비스 도입’ 및 ‘이동식 카드단말기 운영’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양승민 기자]
대전시는 26일 서구청 대강당에서 ‘풀뿌리 주민자치 및 분권강화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하승창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을 비롯해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 장종태 서구청장, 박병석·이상민 국회의원, 김용찬 행정안전부 사회혁신추진단장, 박영순 청와대 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또 ‘우리 마을,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대전이 앞장섭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하 수석의 ‘다음 세대의 정부를 위한 고려-사회혁신과 행정의 결합’이란 주제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하 수석은 특강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과 ... [양승민 기자]
법원이 학교 전기안전관리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충남도의원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25일 대전지법 제3형사부(성기권 부장판사)는 알선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진환(62) 충남도의원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벌금 2200만원, 추징금 11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의원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 받았다. 이 의원은 국공립 학교장 10여명에게 특정업체와 전기시설 대행 계약을 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알선 명목으로 4차례에 걸쳐 1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양승민 기자]
대전시가 26일 서구청 대강당에서 ‘풀뿌리 주민자치 및 분권강화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을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원,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 장종태 서구청장, 동 주민자치위원장,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하 수석은 다음세대의 정부를 위한 고려 ‘사회혁신과 행정의 결합’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또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자치 강화를 위한 혁신 방안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양승민 기자]
대전시가 도시공원위원회 공무원 당연직위원 폐지 내용이 담긴 조례를 그대로 수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조항 해석에 따라 조례가 상위법을 침해한다고 판단할 수 있는 만큼 재의결을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의회는 24일 김동섭 의원(민주당·유성구2)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도시공원 및 녹지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제23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원안 가결시켰다. 개정된 조례안은 도시공원위원회 공무원 당연직위원을 시 소속 4급 이상 공무원 2명 이내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기존 조례에는 도시공원위원회를 15~21명 ... [양승민 기자]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공모에 참여했다 탈락한 업체(핼릭스)가 평가 불공정성을 제기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을 검찰에 고발했다. 25일 핼릭스에 따르면 하주실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핼릭스는 유성복합터미널 민간 사업자 공모 진행 당시 2017년 9월 29일까지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도록 명시했지만 하주실업은 2017년 10월 12일 설립된 법인이라 자격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이 같은 상황에도 하주실업이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인 만큼 대전도시공사가 고발해... [양승민 기자]
대전시가 매봉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도시공원위원회를 내달 2일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1차 도시공원위원회에서 재심의 결정이 났지만 각종 요구사항을 반영한 변경안이 만들어진 만큼 통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내달 2일 매봉근린공원 개발을 위한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심의위원들을 대상으로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이번 심의는 지난해 1차 도시공원위원회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목상근린공원 개발에 대한 자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매봉근린공원에 대한 1차 도시공원위원회를 통해서는 비공원... [양승민 기자]
23일 오후 10시8분경 대전 대덕구 중리동 한 상가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15분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건물 안에 있던 A(51) 씨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건물 내부(49㎡)의 집기류 등이 불에 타 788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양승민 기자]
법원이 자신을 모함했다며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송선양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여성공무원 A 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보건소에서 근무 중이던 2016년 11월 22일 오전 9시경 1층 사무실에서 동료 B 씨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네가 점심 일찍 먹는다고 일렀지"라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조사결과 B 씨가 팀장에게 고자질한 것으로 오인해 벌어진 사건으로 드러났다. 송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자가 정신적... [양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