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시골에 살지만 크게 아쉬운 건 없어. 여자 혼자 살아도 안전하고. 서울에서 멀지 않아 좋아”제천시 덕산면 한 시골 마을에 정착해 사는 여성 강소리 씨가 느낀 귀농 이야기 중 하나다.그는 2년 반 전 서울에서 귀농한 초보 농사꾼이다.올해 38살인 이성원 씨.귀농 5년 차인 그는 제천시 수산면에서 치유 농장 조성 준비에 한창이다.이 씨는 5000평 규모의 부지에 농장과 교육장, 카페, 스테이(숙박시설) 시설을 갖춘 치유 농장을 10년 안에 조성하는 목표를 세웠다.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강 씨와 이 씨와 같이 ‘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베트남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비뇨의학과 나용길 교수는 지난 20일부터 5일간 베트남 꽝남성 탐키시 소재 ‘평화의 마을’을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이번 의료봉사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주관으로 국가보훈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후원했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나용길 교수를 비롯해 서울중앙보훈병원 외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형외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이 참여했다.2010년 완공된 평화의 마을은 베트남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기 위해 한국-베트남 민간교류 협력의
청양군청소년재단 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서울 일원에서 화성중학교와 연계해 스마트폰 디톡스 추수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스마트폰 디톡스 추수상담 프로그램은 지난 2일부터 3일간 화성중학교 전교생 27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의 점검과 스스로 조절 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기름에 목적을 가지고 실시했다. 이번 추수상담 프로그램에서는 ‘스마트폰 하루 내려놓기’를 실천하는 스마트폰 디톡스 데이 교육을 시작으로 추수상담 시간을 가졌다.몬테크리스토 뮤지컬 관람과 디자인 드림랜드 전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의료진이 국내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했다.정형외과 서동환 교수는 최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제41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관절강내 연골주사의 물리적 성질’을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서동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무릎 관절염 치료에 널리 쓰이는 연골주사의 성분을 분석한 것으로, 이를 통해 연골주사의 연골 보호 원리를 밝혀냈다”고 말했다.송기전 정형외과 전공의(지도교수 정형외과 지종훈 과장)는 최근 개최된 대한 운동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체감상 한국이 러시아보다 더 추울 때가 많아요. 이번 봉사를 통해서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빅토르(러시아, 33)씨는 고향의 날씨와 비교하며 봉사 후 소감을 전했다.27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위탁운영 중인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의 외국인 봉사단 ‘디투게더(D-Together)’가 ‘연탄 온기 나누미’ 봉사활동을 펼쳤다.영하 6도의 강추위를 뚫고 트리니다드 토바고, 볼리비아, 페루 등 다국적 외국인으로 구성된 봉사단 40명이 동구 소제동 5개 에너지 취약 가구에 총 1500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전국 유일의 케어팜(진천읍 초평로 36-16)에서 열린 생거진천 케어팜 김장축제가 성황을 이뤘다.27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 펼쳐진 축제에 지역 노인과 장애인을 비롯해 한국장애인부모회 진천지부·진천미선라이온스클럽·한국생활개선 진천군연합회 회원, 안치영 도의원·임정열 군의원, 군 주민복지과 직원 80여 명이 한데 어우러져 김장 나눔을 한껏 즐겼다.축제에는 배추 250kg가 사용됐다.김치는 발달장애인과 저소득층이 50박스, 나머지 참가자들이 50박스를 챙겨갔다.특히 지역 업체 등의 후원 손길도 더해져 축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대중음악의 새 지평을 여는 단체가 출범했다.‘문화를 통해 봉사와 소통·기부’라는 슬로건을 내건 문화인의 모임이 결성된 것이다.27일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중부지회에 따르면 최근 증평읍 초중리 모처에서 고문과 이사를 포함해 총 17명으로 이 단체를 꾸려 발대식을 열었다.이들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사고와 비전 공유, 지역 발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문인 연영찬 증평군장애인연합회 회장과 장재춘 청림회 회장, 추영우 전 증평시민회 수석대표 등은 연합회 발전을 당부하며 이사들을 격려했다.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최근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 주변이 산뜻하게 변해 화제가 되고 있다.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던 검고 칙칙했던 옹벽과 계단이 이완섭 시장, 대산읍주민자치회, 마진식, 박태호 작가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바뀌어 시민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27일 대산분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5월부터 분관 주변 미관 개선 및 환경 정비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1995년 공사를 시작해 1997년 문을 연 분관 주변은 그동안 큰 공사 없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해 왔다.주요 시설이 아니다 보니 위·아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지난 7일 막을 올린 대전시립미술관의 ‘미래저편에: 대전1993/ 2023’ 전시가 활발히 진행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전시장과 야외무대를 활용한 전시에 퇴근 후 직장인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 전시 연계 게임 ‘나트몬’ 등 특별한 프로그램이 더해져 보다 입체적인 전시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대전시립미술관은 주변으로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이응노 미술관과 함께 대전 서구 만년동에 위치해있다.대전시립미술관 전시 관람을 위해 만년동에 방문했다면, 바로 옆 공연장에서도 풍부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화제의 부스] 바삭바삭 당진 해나루빠삭포부각 ‘뜨거운 인기’제1회 충남 어물전 대축제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 업체가 있다면 김부각과 각종 건어물을 판매한 당진의 ‘반딧불 나눔복지재단’이다사회적 기업인 반딧불 재단은 이번 축제에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재단은 대표 품목인 ‘해나루빠삭포부각’을 포함한 건어물을 무한정에 가깝도록 시식하게 하며 충남 수산물의 맛과 품질을 대전에 알렸다.축제 둘째날인 지난 25일에는 김부각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아 직원 1명을 급히 더 늘렸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1회 충남 어물전 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충청남도와 (재)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함께한 이번 대축제는 지난 24~26일까지 3일간 대전 서대전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충남의 바다는 대전의 바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축제를 통해 충청권 내륙지역(대전·세종·충북) 소비자들이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충남의 수산물을 ‘대전 시내 한 복판, 내 집 앞’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특히 충남 최고의 ‘명품 수산물’만 엄선한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의료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청주의료원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재추진이 가능해 졌다.특히 충북도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개원하면서 충북형 소아재활시스템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26일 청주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12월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장애 어린이의 발단 단계와 신체 성장에 맞는 재활 치료를 담당할 청주의료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충북도내에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철도차량 엔지니어’를 꿈꾸며 넉넉지 않은 가정환경 속에서도 한 발 한 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승현.‘숨은 보석 찾기’를 통해 승현이는 교재비 걱정,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 등을 떨쳐버리고 온전히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기차와 열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또래 누구보다 컸기에 이제 공부에만 집중하면 꿈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설레기도 했다.초록우산과 ㈜유토개발, 충청투데이는 승현이가 원하는 철도차량을 설계·제작하고 있는 현직 엔지니어를 멘토로 소개해줬다.승현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두 사회의 유사한 인간 윤리 원칙과 효 가치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정치·사회·문화적으로 각각 유교와 이슬람의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각자의 나라를 이해하는데 있어 유교와 이슬람의 윤리원칙과 가치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이슬람 문화는 자비, 동정, 자선, 용서, 존경, 정의와 순결의 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졌으며 크게 명령과 금지, 보상과 처벌로 구성되어 있다. 명령은 선에 협력하고 악을 금하여 올바른 생활을 통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 개선을 장려한다. 무슬림의 금기사항에는 거짓말하지 말 것, 험담하지 말 것
존재의 아름다움… 충남무형문화재를 그리다박첨지놀이는 고려시대부터 양반사회의 모순을 풍자하면서 서민층에서 즐겨 놀았던 민속극으로 꼭두각시놀음, 홍동지놀음, 꼭두박첨지놀음 등으로 불리우며 남사당패에 의해 전해 왔다. 인형을 매체로 한 사회풍자극인 박첨지 놀이의 ‘박’은 인형을 바가지로 만들었다는데서 비롯되었고 ‘첨지’는 벼슬 이름으로 양반을 해학적으로 풍자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고(故) 주연산씨를 거쳐 서산 음암 마을주민 20여 명으로 구성된 보존위원회에서 명절날 마을 놀이로 행하고 있다. 글: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 그림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대중교통 이용 약자의 안정적인 이동권 확보와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 교통카드 사업을 시행 중이다.기존 충남형 교통카드 지원 대상 연령인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연령을 확대 적용했다.군은 사업 시행을 위해 시스템 개발비, 신규 교통카드 발급비 등 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했다.교통카드를 발급받은 어르신은 군 농어촌버스 및 공공형 버스를 1일 3차례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1시간 이내에 한해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아울러 1일 3차례 이상 버스를 이용할 경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스크래치와 빛’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김준기 작가가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세종시 반곡동 비오케이아트센터 6층 갤러리에서 ‘타자의 풍경’을 주제로 개인전을 펼친다.이번 전시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김준기 작가는 “타자의 풍경 시리즈의 작업은 심리적 풍경에서 출발해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자연의 풍경속에서 대상화되고 물화 된 나를 발견하는 작업”이라며 “자연스러운 삶이란 어떻게 사는 것인지에 대한 사유의 과정을 풍경의 한 장면을 통해서 은유적으로 성찰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사람의 위속에 기생하는 균이다. 전 세계 인구의 50%, 우리나라 인구의 약 60%가 이 균에 감염돼 있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균이 포함된 오염물 또는 음식물을 통해 옮긴다.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은 별 증상 없이 일평생을 보내는데 일부에서 위궤양과 십이지장 궤양, 그리고 위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헬리코박터 균으로 인한 질병은 무엇인가?헬리코박터 균과 연관된 질병은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점막 림프종(MALT 림프종), 그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담도(담관)는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운송되는 통로다. 이 통로에 생기는 악성종양이 담도암이며, 생기는 위치에 따라 간내 담도암, 간외 담도암으로 나뉜다.◆환경+유전 요인담도암은 현재로서는 명확한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다. 다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몇 가지 위험인자는 있다.경화성 담도염, 만성 간질환, 췌담관 합류 이상, 담관낭종 같은 선천성 담관 확장증, 간흡충과 같은 기생충감염, 간내담석증 등이다. 고령과 가족력 역시 위험인자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다른 암처럼 두경부암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치료한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수술을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하지만 병기나 위치에 따라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수술로 잃게 되는 것이 많은 경우, 수술은 했지만 빠른 재발이 염려되는 경우에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예를 들어 수술이 불가능한 위치에 생기는 비인두암, 수술 후엔 말을 못 하게 되는 성대암 등은 방사선치료를 하게 된다. 방사선치료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다. 병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