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충청출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이 무소속 상태에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향후 입당 등 정치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전 총장 선거캠프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12일 오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리인 자격으로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윤 전 총장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대변인실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저는 지난 6월 29일 국민들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공정과 상식이 바로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지역 유통업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은 이날부터 거리두기 4단계에 돌입했다. 오는 25일까지 △18시~05시 3인 이상 모임 금지 △식당·카페·영화관·PC방 영업제한(오후 10시까지) △유흥시설 집합금지 △결혼식·장례식 49명 제한 등을 시행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최고 수준의 조치다.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불안감이 흘러나온다. 기껏 살린 소비심리가 위축될까 노심초사다. 앞서 지역 유통업계는 6월 말부터 지난 11일까지 ‘대한민국 동행세일’, ‘백화점업계 정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충청권에서 기존 확진자들이 발생했던 곳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12일 충청권 각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대전 13명 △세종 6명 △충남 34명 △충북 6명으로 모두 59명이 추가 확진됐다.대전에선 기존 확진자가 발생했던 필라테스와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필라테스 학원 관련 확진자는 n차 감염이 발생해 이날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요양원을 매개로 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배우자가 1명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정치참여를 선언하고 야권의 대권주자로서의 행보에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첫 정치활동을 펼쳤다.최 전 원장은 1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삼우제를 마치고 백선엽 장군, 천안함46용사·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입당) 여부나 시기를 좀 더 검토해보겠다”면서 “정치라는 것은 뜻을 같이 하는 이들끼리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이라며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다.최근 정치권에선 “최 원장이 사실상 국민의힘 입당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바티칸 교황청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 교황청의 방북 등이 추진될 지 주목된다. 박 의장은 지난 9일 오전(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에서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파롤린 국무원장이 그간 콜롬비아 평화협정, 시리아 문제 등에서 교황청의 중재와 분쟁해결 노력을 주도했다”면서 “70년 이상 분단된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서도 기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장의 이같은 언급은 교황 방북을 포함한 교황청 활동추진을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급식·도시락을 운영하는 지역복지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기에 본격적인 더위가 예고되면서 여름철 식중독 우려까지 더해 이중고를 겪는 모습이다. 12일 지역복지계에 따르면 대부분 복지관은 이용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내식당과 도시락 두 가지 방식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 내에서도 코로나 확산세가 악화되면서 식사 운영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경우에는 거리두기·시간대별 운영부터 식수인원 예측이 불가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에서 친부모로부터 학대 끝에 살해된 아동이 아이스박스에 한 달 여간 방치됐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가 돌연 충격에 휩싸였다.더욱이 아동의 친부모는 사실혼 관계로, 위기 아동 조기 발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1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덕서 아동사망사건과 관련해 11일 피해 아동의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모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9일 새벽, 피해 아동의 외조모가 딸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자 수소문을 통해 집을 발견하고 현장에서 피해 아동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 지난 9일 오후 1시경 대전 서구의 한 노상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A 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불과 15분만에 볼일을 마친 뒤 출차하려고 했지만 주차관리원이 40분에 해당하는 요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A씨는 당시 블랙박스 영상까지 보여주며 항의했지만 오히려 주차관리원으로부터 '몇 백원 갖고 왜 그러냐'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는 “주변에서도 노상주차장에서 과다 요금징수 피해를 입었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토로했다.대전에서 매년 노상(공영)주차장에서 과잉징수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관할 지자체는 민간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서구 용문동 행정복지센터가 41년 만에 신청사로 이전했다.12일 대전 서구에 따르면 1980년 8월 건립된 기존 청사는 건물 내부 노후가 심하고 주민편의 공간이 부족해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따라 계룡로 626-1 일원에 전체 사업비 95여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신청사를 건립, 이날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지하 1층 프로그램실을 비롯 지상 1층 민원실복지상담실·임산부 휴게실, 지상 2층 복합커뮤니티실·새마을문고, 지상 3층 동대본부·주민자치회사무실 등 주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12일 대전 동구 중앙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청년 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계속되는 투자 열풍에도 주식과 펀드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주식시장의 투자금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펀드는 소비자들의 신뢰도 저하, 낮은 수익률 등으로 인해 투자 금액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한국은행의 ‘2021년 1분기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가계의 국내 투자금액은 36조 5000억원, 해외주식 투자금액은 1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2009년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치로 가계의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20.3%)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초저금리 기조로 인한 예·적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 유성구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골든하이'의 개점이 또다시 연기됐다.12일 지역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골든하이는 올해 말 개점을 목표로 내부공사를 진행 중이다.오는 9월 개점을 예정했으나 3개월 뒤로 미루게 됐다.앞서 골든하이는 개점일을 수차례 연기해 왔다. 골든하이는 2018년 착공 시 2019년 10월 준공을 예정했다.당시 공사가 지연됐고, 개점시기를 2020년 9월로 미뤘다.이후 개점시기를 △2020년 12월 △2021년 1월 △2021년 4월 △2021년 9월 등 수차례 연기했다.개점 연기 사유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올해 2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한 김경욱 사장은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관료 출신이지만, 전문 경영인 못지않게 오픈 마인드와 미래비전을 갖고 있다. 외유내강의 김 사장은 평소에도 직원들과 식사를 같이할 정도로 소통하면서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이지만 강한 추진력과 판단력으로 공사를 이끌고 있다.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공항과 여행업계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의 상징중 하나인 인천공항의 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남다른 고향 사랑과 애정을 갖고 있어 향후에도 충청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세가 충북으로 번질 가능성이 전망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전국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네 자릿수 확진규모를 기록하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 도처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게 배경이다. 대전의 상황도 예사롭지 않은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과 수도권, 대전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충북의 4차 대유행 직면은 시간문제라는 관측 마저 나온다. 충북지역은 이시종 지사가 '선제적 조치를 주문'하는 등 곧 사회적 거리두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청주시가 나이트클럽 방역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12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젊은층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청주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채 유흥을 즐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나이트클럽 방역 특별점검을 한다.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이날 0시부터 오는 25일 밤 12시까지 2주간 시행된다. 이 기간에는 오후 6시 이후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시내 나이트클럽 5곳을 대상으로 방역 특별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나이트클럽에 사람이 몰리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인근에 추진하는 바이오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12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열어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승인했다. 충북도는 이달 중 청주시에 산단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는다.청주시 승인이 이뤄지면 인허가 절차가 모두 끝나 본격적인 토지 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다.충북도는 2024년 6월까지 1000억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일원 28만4000㎡에 바이오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충북개발공사는 시행을 맡았다.개발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2일 학생, 교직원에게 수도권 및 타지역 이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른 조처다. 또 부득이하게 수도권을 방문했는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선별진료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사적모임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이행과 의심 증상시 신속한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실시도 강조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학교 내 유입 위험성을 조기에 차단해 학교를 안전하게 유지해야한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비행기 대신 랜선 타고 충북으로 힐링여행 가요'라는 제목의 제2차 비대면 온라인 관광설명회가 열렸다.충북도는 코로나19로 중국 현지 방문홍보가 어려워지자 중국 칭도우 메이저여행사 관계자 35명을 랜선으로 초대해 설명회를 진행했다.설명회에는 도내 관광 홍보영상 뿐만 아니라 △한방미식도시 제천의 여러 숨은 맛집을 방문해 조금씩 맛보는 이색 관광상품 가스트로 미식투어 △비채명상, 싱잉볼 명상, 치유음식 스테이 등 명상으로 유명한 깊은산속 옹달샘 △마리나 클럽, 벨포레 양떼목장, 루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아동학대 사망사건이 또 발생했다. 16개월 된 입양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정인이 사건'이 채 잊히기도 전에 대전에서 아동학대로 추정되는 사망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 유기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친모를 어제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달 중순께 숨진 딸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은 뒤 화장실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창 부모의 사랑을 받아야 할 생후 20개월 된 아동 사망사건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피의자의 친모가 손녀딸이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
세종시는 2012년 출범 당시 기업체 수가 6600여 곳에서 지난해 1만 2000여 곳으로 외형적으로는 두 배가 늘었다. 하지만 내실을 따져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연 매출 50억 원 이상을 올리는 기업체는 200여 곳에 불과하다. 더 큰 문제는 활발한 생산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 생태계를 지탱하는 대기업이 많지 않다는 데 있다.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경기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대기업의 존재감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갖춰 중장기적으로 기대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