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 옥계폭포가 코로나19에도 아랑곳 않고 한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이 곳은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수 많은 관광명소를 가진 영동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본격적인 무더위 시작되는 요즘, 심신이 쉽게 지치기 마련이지만 이곳에서의 여름은 더 시원하고 반갑게 느껴진다.이 옥계폭포는 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의 기반을 구축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분인 난계 박연선생이 즐겨 찾아 박연 폭포라 불리기도 한다.높이 30m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미래 축구선수를 꿈꾸는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면서 승리 이상의 값진 선물을 전달했다.14일 대전하나시티즌에 따르면 올해 대전시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학교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1시즌 홈경기 승리 시 축구선수를 꿈꾸는 지역의 교육취약 초등학생들에게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친필 편지를 비롯해, 축구공, 축구화, 유니폼, 가방 등 축구용품을 전달하는 것이다.물품을 지원받은 박종용 대전둔산초등학교 교장은 “지역의 미래인 아동을 향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중국의 역사서 삼국지에 나오는 전투 장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전투는 뭐니 뭐니 해도 적벽대전이 아닐까 싶다.서기 208년 유비와 손권이 이끄는 연합군은 훨씬 많은 조조의 대군과 양쯔강 남안의 적벽에서 맞닥뜨리게 된다.이때 전투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이 동남풍이었다.이유인즉, 수적인 열세의 연합군이 펼칠 수 있는 전법은 화공, 그 화공을 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 바로 동남풍이다.하지만, 그곳 겨울에는 부는 바람은 북서풍 정반대의 바람 방향이 문제.제갈량이 목욕재계하고 밤낮으로 기도드린 지 사흘 만에 거짓말같이 바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속보= ‘코로나 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천안지역의 거리두기가 14일 낮 12시를 기해 사실상 ‘3단계’로 격상됐다. 〈13일자 1면 보도〉사적 모임이 4인으로 제한되고 유흥시설 등에서의 영업도 밤 10시까지만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에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에 대한 모임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천안시는 이날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2단계’에 더해 유흥시설(5종)과 실내 공연장을 대상으로 22시 이후 영업 제한 추가 방역조치를 시행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대 재학생 학부모가 자녀가 재학중인 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사진〉. 14일 대전대에 따르면 대학 30주년기념관 접견실에서 천안농협 김향희 상무로부터 4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전달식에는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박충화 대외협력·경영부총장과 경제학과 임상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대전대 경제학과 학생의 학부모이기도 한 김향희 상무는 경제학과에 '김향희 장학금'으로 2000만원을, 대학에 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 대전대는 이번 장학기금을 영구적이고 안정적인 기금으로 관리·운영함과 동시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이 사적 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는 등 다시 방역 고삐를 당기고 있으나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다.14일 충청권 각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대전 22명 △세종 6명 △충남 48명 △충북 9명이 추가 확진됐다.대전에선 필라테스 학원발 감염병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해당 필라테스 학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었다.또 A요양원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60대 2명, 80대 2명 등 모두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은 14일 “지난 1년간 도민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실천하는 의정활동에 주력했다”며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기틀을 다진 한 해였다”고 지난 1년을 평가했다.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은 이날 의회 청사에서 11대 후반기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도의회는 지난 3월 충남도와 도교육청, 도경찰청과 함께 주민참여 강화 등 자치권 확대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조기 정착, 자치경찰제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지역의 한 공무원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시민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듣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주인공은 보건소 오명석 팀장〈사진〉.오 팀장은 지난 3일 엄사네거리 부근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시민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민은 날숨은 있었지만, 들숨은 없었으며, 토사물에 의한 기도폐쇄가 의심되는 상황이었다.이에 오 팀장은 신속히 구강안의 토사물을 제거함과 동시에 이물제거 복부 밀어내기 응급처치를 시도하여 막혀있던 기도를 확보하고 유지하여 줌으로써 자가 호흡을 유도했다. 주변 시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의 분양 사업 기대감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현장에선 좀처럼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청약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 등 여러 변수로 인해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의 '2021년 7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이달 대전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대전 110.0을 기록했다.전월 전망치(125.0) 대비 15.0p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96.0)과 기준선 1
행복은 인류에게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화두의 하나일 것이다. 최근에는 사람들의 가치관이 더욱 다양해지고 그에 따라 삶의 방식이나 형태도 각양각색이다. 소위 남의 눈치 안 보고 나름대로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것을 함축적으로 나타낸 신조어가 웰빙(well-being)일 것이다.이런 사회적 경향 속에서 또 다른 측면으로 등장한 개념이 바로 건강수명과 웰다잉(well-dying)이다. 건강수명은 단순히 길게 사는 것보다는 건강하게 원하는 것을 하면서 즐겁게 살고자 하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선진국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국내 주도형 첨단센서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는 민선7기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나노융합기반 첨단센서산업 메카’ 육성에 나서며 첨단센서산업 허브 도시 조성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고 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나노융합기반 첨단센서산업 메카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사업화지원 △인프라 구축 △특화단지 등 4개 분야 12개 과제를 수립했다.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해당 과제를 시행해 오는 2028년까지 국내 주도형 센서 기술개발 사업을 이끌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약 200개의 센서기업과 센서기업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민의힘 당 지지율이 오르는 상황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충북지역 당 소속 후보자들의 도당위원장 출마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국민의 힘 각 시·도당은 오는 23일까지 시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 선출에 들어간다.그러나 내년 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인사들이 도당위원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벌써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내년 지선 출마자가 시도당위원장을 맡으면, 대선이 끝나는 내년 3월 9일 이후 곧바로 사퇴해야 한다.이 경우 지선을 진두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이하 추경안)과 여기에 포함된 긴급 재난지원금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김부겸 총리는 추경안 제안을 통해 추경규모 33조원은 세출증액 기준 역대 최고규모라면서 피해지원·방역보강을 위한 재정역할을 최대한 강조했다. 김 총리는 추경재원과 관련, “기본적으로 초과세수를 활용한 것으로 추가적 적자국채 발행 없이 편성했다”면서 “확보재원 중 2조원은 국가채무상환에 활용했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중은 48.2%에서 2차 추경후 47.2%로 1%p 낮아질 것으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현재 충청권에서 펜션 이름을 걸고 운영 중인 시설 가운데 숙박업이 아닌 일반 주택으로 등록돼 있는 불법 펜션들이 포착돼 여름휴가철 시민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행법상 숙박업이 아닌 일반 주택 등으로 등록돼 있는 펜션은 소방시설법 적용 대상이 아닌 까닭에 자칫 화재라도 날 경우에 큰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14일 본보 취재진이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펜션에 대한 샘플링 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21개 펜션 중 숙박업으로 등록된 곳은 단 5개에 불과했다. 조사 방식은 포털 사이트에 검색되는 지역 펜션 중 무작위로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어온 보호종료아동들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다. 보호종료아동 보호 종료시점과 자립수당이 확대되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됐기 때문이다.14일 보건복지부의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에 따르면 보호아동의 보호종료 시점은 18세에서 24세까지 연장된다.이는 보호종료아동이 생계부터 일자리까지 일반 아이들과 공평한 삶의 출발선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다.그동안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 중인 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 자립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지역 향토 프랜차이즈 ㈜비어프랜드의 '치킨퐁237'이 가맹 20호점을 돌파했다. 치킨퐁 237의 장점으로는 간편 조리가 꼽힌다. 가맹점에 소스·닭을 제공해 손쉬운 조리를 가능케 했다. 코로나 사태 겨냥 전략도 선보였다. 기존 매장과 동시에 배달판매를 선보이는 ‘샵인샵’ 전략으로 가맹점을 늘렸다. 치킨퐁237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에도 가맹점 수를 늘려 사업안정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여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충청권 취업자 수가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1년 6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충청권 취업자 수는 312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대전 79만 9000명, 세종 18만 9000명, 충남 122만 4000명, 충북 91만 2000명이다.5월 311만명 대비 1만 4000명 증가했다.충청권 취업자 수는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잠시 급감(12만 8000명)했지만 2월 이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 한 관계자는 “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중소기업의 청년 구인난과 청년들의 중소기업 기피현상을 줄여주던 ‘청년내일채움공제’ 혜택이 축소되고 있다.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공제 혜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대전고용센터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충청권의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자는 대전 1만 3741명, 세종 411명, 청주 1만 479명 등 총 4만 1032명(6월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10만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대전 등 일부 지역은 배정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면서 이달부터 소재지·관할지역 외에서도 가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립미술관 특별전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블루 치유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코로나 장기화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상황에서, 시민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적 영감을 얻고 마음의 위안을 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14일 대전시·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막 이후 1주일 간 직장인·대학생·청소년을 비롯 가족, 연인 등 1인이상 단위고객이 꾸준히 전시장을 방문하고 있다.1주일간 평일 1000여명, 주말 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