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이 기획전시회와 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이응노의집은 고암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현대작가들과 재해석하기 위해 13일부터 오는 9월 26일까지 기획전시전을, 오는 8일에는 ‘고암의 예술정신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시는 고암 이응노를 선양하기 위해 2012년부터 홍성군이 시행하고 있는 ‘고암미술상’ 수상작가 4명(오윤석(1회), 배종헌(2회), 박은태(3회), 정정엽(4회))의 초대전으로 진행한다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사업인 미르숲 조성이 올해 말 완료돼 내년부터 직접 관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2010년 현대모비스의 공모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이듬해 공모를 신청한 4개 자치단체 중 군이 최종 선정된 바 있다.숲 조성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사업비로 100억원을 기부했으며 군은 초평면 화산리 산7-1 일원 군유림 108ha를 대상지로 제공했다. 사업 시행 주체인 자연환경국민신탁은 2012년부터 10년간 숲 조성과 관리를 담당해왔다.사업은 총 6단계에 걸쳐 추진됐다. 1단계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가 2003년 전국 최초로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을 19년째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책으로 ‘페인트(저자 이희영)’와 ‘긴긴밤(저자 루리)’을 선정했다.12일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선정도서 선포식’을 열고 일반부문과 아동부문 책 2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시의 이번 선정은 지난 2월부터 43일간 시민들로부터 80종 138권의 후보도서를 추천받아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일반부문의 ‘페인트’는 양육 공동체가 실현된 미래 사회에서 청소년이 부모를 직접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시대 변화에 따라 학교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고, 학교 공간도 그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이 아닌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학습과 놀이,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꾸며져야 한다. 충남교육청이 이같은 변화에 대응키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충남형 학교공간혁신사업인 '감성꿈틀사업'이다. 감성꿈틀사업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설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습과 동시에 놀이와 휴식이 공존하는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공간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학교공간혁신을 추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법무부법사랑위원 천안아산지역연합회는 김지만 부회장(61)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최근 열린 ‘2021년 범죄예방자원봉사 유공 분야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다. 그는 지난 30년 10개월간 위기의 청소년 선도 사업을 개척해오며 청소년 보호와 지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그는 연합회 부회장으로 청소년 선도를 위해 청소년 풋살대회, e-스포츠대회, 법질서로고송경연대회 등을 개최했다.또 학교 부적응 학생 꿈키움멘토단 구축과 위기 청소년의 인성교육을 위한 멘토 상담, 난타북 지원 등으로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예방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연일 크게 늘면서 환자를 수용할 병상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언제든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병상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1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수용하는 대전 내 상급병원 병상이 모두 만석이다. 현재 지역에서 운영되는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은 △대전보훈병원 34병상 △을지대병원 24병상 △충남대병원 22병상 △건양대병원 5병상 등 모두 85병상이다.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생후 20개월 된 딸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버려둔 찬모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1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1일 사체유기·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피해 아동의 친모인 20대 여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 씨는 지난달 숨진 딸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대덕구 소재 자신의 주거지 안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9일 다른 가족으로부터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 집에서 피해 아동 시신을 발견했다.경찰은 시신 곳곳에서 골절과 피하 출혈 등 학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목원대학교·충청투데이 공동 주최인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강의가 10주 차에 접어들면서 클라이막스에 다다르고 있다.지난 8일에는 황의달 나라감정평가법인 본부장이 강의를 맡아 ‘정비사업의 감정평가’를 주제로 강의를 이끌었다.황 본부장은 감정평가의 일반론, 평가기준, 사업단계별 감정평가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그는 국공유지 평가와 관련 “국·공유지는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 시점에 용도가 폐지된다”며 “국공유지 도로의 경우 행정재산이므로 그 용도를 폐지하지 않고 매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종전자산 감정평가와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수도권의 거리두기 최고 단계 격상으로 충청권 내 ‘풍선효과’가 우려되자 각 지자체가 방역 조치 강화를 서둘러 검토하고 나섰다.수도권에서 사실상 저녁모임이 금지되자 인접한 충청권으로의 인구 유입이 대거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대전시는 11일 브리핑을 열고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4인 이하로 제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는 정부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4차 대유행을 고려해 수도권에서 8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적용한다는 결정을 고려한 것으로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프로축구 구단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선발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천 대전시의원(전 대전시의장)에게 징역 3년이 구형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 백승엽 재판장은 지난 9일 뇌물 수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의원과 고종수 전 대전시티즌 감독, 에이전트 A 씨에 대한 항소심 결정 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김 의원에게 뇌물수수와 제3자 뇌물요구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또 업무방해 혐의로 재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전국 공모 사업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대한민국은 수도권 극일 체제로 치닫고 있다.전국 공모 사업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가 2019년 추진한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수도권인 인천이 선정됐다.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중기부가 중국의 중관촌,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혁신창업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공모방식(국비 120억원)으로 추진해 전국 14개 시·도가 응모했다. 당시에도 국가균형발전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2019년 7월에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중소벤처기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지방분권을 내세운 정부가 또 다시 지방을 버렸다. '이건희기증관' 건립 후보지가 서울로 최종 선정된데 이어 'K-바이오 랩허브' 역시 수도권인 인천에 유치되면서 국가 균형발전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나온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K-바이오 랩허브 공모사업에 인천시를 최종 선정했다.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은 대전시가 정부에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중기부는 전국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결정하기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했다.결국 최후의 승자는 인천이 됐다. 애초에 수도권을 염두에 둔 지자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K-바이오랩허브(이하 랩허브) 공모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대전시가 ‘2030 대전바이오헬스 혁신성장 마스터플랜’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K-바이오랩허브공모사업에 인천 송도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그간 유치경쟁을 펼쳐온 시의 노력은 아쉬움으로 남게됐다.이번 결정에 대해 대전시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으로 향후 이와는 별개로 '대전형 바이오 랩허브'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앞서 지난해 12월 수립한 '2030 대전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마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대전에서 사적 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8일엔 무려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튿날은 48명이 추가 확진됐다.이어 격상 후 맞는 첫 주말인 10일에는 3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처럼 거리두기 격상 후에도 확산세를 잡지 못하자 방역당국이 결국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날 현재 8인인 사적 모임 인원을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4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혹시 장사하시다가 성매매 피해자로 의심되는 경우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신고 좀 해주세요.”충남여성인권상담센터 관계자가 8일 늦은 오후 천안 두정동 소재 유흥업소 밀집지 인근의 한 편의점에서 성매매 예방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꺼낸 말이다.두정동은 이른바 2차, 3차 유흥 문화로 유명한 곳 중 하나다. 룸살롱이나 노래클럽, 오피스텔 등에서 은밀하게 성을 팔고 사는 행위가 이뤄지는 것으로 강하게 의심받는 지역이다.특히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양껏’ 놀지 못하게 된 수도권 지역의 젊은 층이 원정 유흥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7월 들어 충청권 집값 흐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대전 아파트 값 상승률은 횡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이던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 전환으로 돌아섰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7월 첫째 주(5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올라 지난주(0.20%)와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해 전주(-0.03%)에서 상승 전환했다. 앞서 세종시의 아파트 매맷값은 5월 17일 -0.10%로 하락세를 보인 이후 이어 △5월 2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 청주에어로폴리스 지구가 회전익(헬리콥터) 중심 첨단항공정비 산업 거점지역으로 조성되고 있다. 당초 황금알을 낳는 거위 산업으로 불리는 대형 항공기 MRO(항공정비)를 추진했으나 한국항공우주산업(카이)가 지난 2014년 12월 경남 사천행(行)을 선택하면서 항공기 MRO는 좌초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2016년 8월 아시아나항공 마저 청주MRO 불참을 통보하면서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지역정치권은 새로운 추진 방향을 모색했고 2019년 9월 에어로폴리스 1지구를 중심축으로 한 회전익 정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트램(노면전차) 용역 재추진과 세종-청주를 연결하는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신설로 인해 청주시의 대중교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8~9월경 연구용역을 중지했던 트램 도입 용역에 대한 재착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트램 용역은 지난해 4월 착수를 시작해 같은해 11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중복 우려로 중단됐다.현재 트램의 발목을 묶고 있는 것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등이 포함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결정해 확정 고시했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공공시설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세종도시교통공사는 세종시와 지난 8일 ‘세종시 공공시설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종시 공공시설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세종시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따른 고품질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일원 31만 2279㎡ 부지에 총사업비 467억원을 투입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특히 공공시설복합단지의 입지 조건은 세종시 중심부에서 남서쪽으로 불과 3㎞ 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국지도 96호선과 인접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백제의 최대 격전지였던 황산벌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관련 유적을 발굴, 복원해 국민정신 교육의 장으로 삼아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황산벌 일대는 국군의 요람지인 육군훈련소와 3군본부인 계룡대가 인접해 있다. 특히 백제의 계백장군이 의자왕 20년(서기 665년)에 5000여 결사대로 최후의 격전을 벌였던 황산벌에는 곳곳에 많은 유적지와 지명이 남아 있다. 실례로 논산시 부적면 외성리에 외성산성, 황령산성, 황산성 등이 산재해 있고 연산면 신양리에는 황산이라는 마을 지명도 전해오고 있다. 또 계백장군의 머리와 병사들의 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