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아들의 돌잔치 축하금의 일부를 저소득층 아동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에어컨 6대를 기부한 부부의 선행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주인공은 옥천군 옥천읍 가화리에 거주하는 박승룡·김윤정 부부. 이들 부부는 지난 3일 아들 박서후(2) 군의 돌잔치를 맞아 선물 받은 축하금의 일부를 옥천군 드림스타트에'어려운 아동가정을 위해 도와달라며 13일 기탁했다. 박 씨 부부는 “자녀의 첫 생일을 축하해 주신 분들의 감사의 마음을 의미 있는 곳에 나누고 싶어 고민하다 결정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든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는 성 건강과 임신의 유지·종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지원키 위한 ‘러브플랜’(www.loveplan.kr)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혀다.보건복지부 위탁사업으로 추진되는 러브플랜은 형법상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임신, 출산 상황에서 위기갈등을 겪는 여성에게 대면·전화·화상상담을 통해 심리적지지, 건강 정보제공, 전문기관 연계 등 서비스 제공을 확대키 위한 사업으로 전국에 동시 운영된다.이번에 ‘상담분야’가 새롭게 추가돼 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에서 첫 실종경보발령이 시행된 가운데 시민들의 관심으로 실종 9시간 만에 아동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1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실종아동(여·10세)에 대한 실종경보문자 발송·타관내 공조 요청 등의 초기 대응 이후 발견된 실종아동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실종아동은 학교 선배들에게 혼난 뒤 등교하는 것이 싫어 SNS를 통해 우연히 알게된 성인을 만난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실종신고 당일인 12일 오전, 실종아동 동선 추적과 예상 배회처를 수색(실종수사팀, 여청강력팀, 학교전담경찰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정시 확대는 물론 응시자 대상 백신 접종 혜택까지 겹치면서 9월 모의평가에 역대급으로 많은 졸업생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9월 1일 실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이하 모평) 졸업생 지원자는 전국 기준 10만 9192명으로 전년대비 4만 2087명 급증했다. 이는 최근 10년간의 9월 모평 중 가장 많은 졸업생 지원자로, 9만 7609명이던 2012년 기록을 약 1만명 이상 뛰어넘는다. 대전 지역에서도 올해 9월 모평에 지원한 졸업생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졸업생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지역 공연예술계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로 휴·폐업을 겪으며 벼랑 끝에 몰렸다.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13일 예술경영센터가 발표한 ‘코로나19에 의한 공연예술분야 피해현황 조사 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공연예술기관 47%가 휴업과 폐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공연장 가동 일수와 기획·초청공연을 막론하고 50% 이상 줄었다고 응답했다.충청권역 역시 지난해 49곳의 공연예술기관이 휴·폐업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지역 경영계와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에 강한 반발을 표하고 있다.13일 경제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9160원으로 결정했다.올해 최저임금 8720원보다 440원(5.1%) 오른 액수다.지역 경제계에서는 강한 성토가 나온다.경영계·노동계 모두 저마다 의견을 피력하며 유감을 나타내고 있다.경영계 의견은 ‘경영 부담 증가’로 귀결된다.52시간 근무제, 중대재해처벌법, 물가 상승 등 사안에 임금 부담까지 가중됐다는 설명이다.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정용근 충북경찰청장〈사진〉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 충혼탑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 등을 진행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치러진 취임식에는 충북경찰청 부장과 과장, 직장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경찰서장과 지구대장·파출소장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정 청장은 취임사에서 “충북 치안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면서도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안전에 대한 시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존경받는 믿음직한 충북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한 경찰,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3일 대전 서구 선암초등학교에서 서초2지구 학교운영위원 지역협의체 회원들과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찰들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충청권의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 백신접종센터에서 자원봉사자가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날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야외분수대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한편 대전기상청은 14일도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으며 대전지역 등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여름철 충청권 대표 관광지에서 펜션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스프링클러 등 화재 예방장치에 대한 설치 의무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화재 사고가 발생한 보령과 태안 펜션의 경우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 시설이 아닌 까닭에 초기 대응이 어려웠다는 지적이다.13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2일과 13일 연달아 보령과 태안지역 펜션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두 펜션 모두 인명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으나 스프링클러가 없어 태안은 3개 동, 보령은 펜션 4개동과 인근에 주차된 차량 6대가 불타는 피해를 입었다.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기업 문화를 갖춘 산업단지, 젊은 문화를 갖춘 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김종민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의 일성이다.대전산업단지는 지난 12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1971년 7월 12일 ‘대전산업단지 진흥회 발족’ 이후 반세기 세월이 흘렀다.당시 28개 기업으로 시작해 어느덧 357개 기업이 입주한 거대 산단으로 거듭났다.연 생산금액은 3조 4570억원에 달한다.김 이사장은 대전산단의 지향점으로 ‘문화’를 강조했다.문화를 갖춰야만 발전의 폭과 넓이가 무한하다는 판단에서다.그는 “대전산단의 역할을 재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범야권 유력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비공개 민생행보뒤 언론공개’라는 독특한 홍보방식을 채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선예비후보로 등록한 윤 후보는 13일 오전 민생행보 ‘윤석열이 듣습니다’ 다섯 번째 행보로 서울 도봉구 소재 부동산 중개소를 방문, 방진기 중개사협회도봉지회장을 만나 현장목소리를 들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현장에서 들어보니 전세난도 심각하고, 잘못된 임대차 3법 규제 때문에 서민들이 받는 고통이 너무 크다”면서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나올 때마다 서민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살고 싶은 곳에서 떠나야한다는 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대덕구 신탄진드림타운 행복주택건설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해 연내 착공에 파란불이 켜졌다. 주거복지 확대와 건설경기 견인이란 일거양득 성격을 띤 드림타운 사업이 순항하면서 지역 주거취약계층과 건설업체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3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달 29일 제5차 건축·경관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건축주인 대전도시공사가 신청한 '신탄진 드림타운 건축계획'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 이번 건축·경관심의는 △지하주차장 주차 시 계절창고 이용방법의 층별 도면자료와 장애인 주차장 위치 변경자료 확인 △회의실에서 자전거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청신레져㈜가 대전 유성구 소재 대중골프장(9홀) 금실대덕밸리CC를 인수했다. 청신레져는 서울 소재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유신이 출자한 신설법인이다. 인수금액은 900억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실대덕밸리CC를 운영하는 금실레져산업㈜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분야에 집중하고자 골프장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달 31일부터 청신레져에서 인수·운영한다. 회원 예약일정은 귀속 승계된다”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4차산업 전문가 다수가 모여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의 나아갈 길과 이에 따른 세부 전략을 모색했다. 이들은 ‘4차산업시대 중부 3군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교통인프라 구축, 첨단 전기·전자 부품산업 등 지능형 부품산업과 신에너지 산업의 연계, 혁신도시와 중부 3군 간의 포용 협력을 제안했다. 토론회는 지난 12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덕산읍 두촌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홍성열 증평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연풍희 증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도비와 시비 등 145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충남도와 보령시,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모처럼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도는 어제 도청 대회의실에서 1년 앞으로 다가온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준비 상황보고회를 열고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양승조
정부가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을 내놓은 건 홀로서기에 나선 아동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조처로 잘한 결정이다. 아동들의 보호 기간을 자신이 원할 경우 현행 만 18세까지에서 24세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한다. 보호가 끝나더라도 5년 동안 월 30만원의 자립수당을 받는 등 경제적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공공임대 주택을 지원하고, 진로나 진학은 물론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방안도 포함됐다. 보호종료아동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가 퇴소 기준인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대장정이 막을 올렸다. 여야 모두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상태로 불꽃 튀기는 신경전이 연일 정치권 안팎에서 펼쳐지고 있다.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유지보다 높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이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여권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현직 지사 신분을 유지하며 경선에 참여하고 있어 예비후보 등록을 미뤘다. 현직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의 한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13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A경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경위는 지난 10일부터 기침, 인후통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A경위의 20대 아들도 같은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방역당국은 직원 30여명(밀접 접촉자 1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가 근무하는 2개 부서를 임시 폐쇄했다.A경위는 지난 4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2차 접종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