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서구 용문동 행정복지센터가 41년 만에 신청사로 이전했다.

12일 대전 서구에 따르면 1980년 8월 건립된 기존 청사는 건물 내부 노후가 심하고 주민편의 공간이 부족해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계룡로 626-1 일원에 전체 사업비 95여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신청사를 건립, 이날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지하 1층 프로그램실을 비롯 지상 1층 민원실복지상담실·임산부 휴게실, 지상 2층 복합커뮤니티실·새마을문고, 지상 3층 동대본부·주민자치회사무실 등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갖춰 친환경적인 공공건축물로 조성했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용문동 신청사가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행정·문화·복지 등의 복합 공간으로 더욱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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