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대둔산의 높이는 878m이다.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봄 진달래와 철쭉, 가을철 바위 사이의 단풍도 좋지만 겨울 눈 덮인 바위산은 한 폭의 동양화에 비유된다.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원래 이름은 ‘한듬산’이었다.‘듬’은 두메, 더미, 덩이, 뜸(구역)의 뜻으로 한듬산은 ‘큰 두메의 산’, ‘큰 바윗덩이의 산’을 말한다.한듬산의 모습이 계룡산과 비슷하지만 산태극 수태극의 큰 명당자리를 계룡산에 빼앗겨 ‘한이 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은 충남 청양의 대표적 관광지이다.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칠갑산에는 장곡사, 장승공원, 지천구곡, 천문대, 천장호 출렁다리 등 ‘청양 10경’ 중 6개가 있다.청양군 대치면, 정산면, 장평면 등 3개 면에 걸쳐 있는 칠갑산은 해발 559.8m로 그리 높지 않다.하지만 산세와 경관이 일품이며 계절에 따라 뚜렷하게 달라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특히 봄이면 벚꽃과 진달래가 유난히 고운 아름다운 산이다.칠갑산은 작은 바위 하나 찾아보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육산이다.어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아미산은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죽동리에 있는 산이다.당진시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높이는 349m이다.아미산은 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이며, 예로부터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조선 시대에는 '소이산'으로 부르기도 했다.『해동지도』(면천)에 '소미산(所尾山)'으로 나타나고, 『1872년지방지도』(면천)에서는 '아미산(峨嵋山)'으로 표현돼 있다. 『조선지지자료』(면천)에 아미산이 송암면 금학동에 있다고 기록돼 있다. 『조선환여승람』에 "소이산은 일명 아미산인데 군의 북쪽 9리에 있다"고 적고 있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가야산(678m)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과 해미면에 걸쳐 있는 가야산맥의 가장 높은 봉우리다.비록 높이는 600m급이지만 내포평야에 우뚝 솟아있다.정상인 가야봉(678m)을 비롯해 옥양봉(621.4m)과 석문봉(653m)이 산군을 이룬다.유서 깊은 문화유적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경관을 찾아 매년 많은 관광객이 가야산을 찾아오고 있다.가야산 일대에는 다양하면서도 어렵지 않은 등산로가 개설돼 노약자 및 여성, 어린이도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다.정상에서는 서해가 보이고 봄철에는 철쭉과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오는 14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섬의 날 행사에 참가해 전국 최초 에너지 자립섬인 죽도 홍보에 나섰다.홍성군의 유일한 유인도인 죽도는 본섬 1개와 무인도 11개를 합쳐 12개의 섬으로 곳곳에 대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열두대섬이라고도 불리는데, 마을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은 친환경 에너지로 충당한다.211㎾의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및 풍력발전) 설비와 900㎾h의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공급되는 탄소 없는 섬 죽도는 엔진 자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하나투어가 ‘월간 19투어’의 8월 여행지로 보령을 선정하고 여행상품 홍보 및 판매에 나섰다.월간 19투어는 하나투어의 ‘1’과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정보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9’를 더해 만들어진 국내 여행 상생협력 플랫폼으로, 매달 ‘이달의 여행지’를 선정해 해당 지역의 관광 정보와 여행상품을 소개한다.이번 8월에는 보령이 여행지로 선정됐으며,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로 주목받고 있는 보령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또한 월간 19투어 및 하나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하늘·땅·강’ 에서 이색 체험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글로벌 관광지 단양군이 수상레포츠로 ‘한여름 수상 썸머페스티벌’을 오는 13~14일, 양일간 단양읍 별곡리 계류장 인근에서 개최한다.사계절 볼거리가 풍성한 단양은 특히 여름 수상레포츠 활성을 위해 남한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즐거움을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펼친다.단양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상레저 체험과 대회 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시원한 강바람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군은 이번 한여름 수상 썸머페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민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최첨단 미디어아트 오월드 ‘나이트 유니버스’가 시범운영을 시작했다.5일 대전도시공사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이트 유니버스 개장식 행사를 개최했다.나이트 유니버스는 오는 12월 말 정식준공 예정이지만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야간특화 문화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범운영을 결정했다.시범운영기간 동안 고객들의 의견을 받아 시설에 반영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야간특화형 미디어아트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백화산은 태안 1경으로 손꼽힌다.태안읍 시가지와 연결되는 휴식 공간인 백화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태을암, 흥주사, 마애삼존불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태안군의 대표적인 명산이다.높이 284m인 백화산은 눈 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 듯하다고 해 이름 붙여졌다.백화산은『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읍 북쪽 3리 지점에 있는데 사면이 모두 돌로 되어 있다. 군 북쪽 13리 지점에 또 백화산이 있는데, 역시 사면이 모두 돌로 되어 있어 두 산이 유사하다"라는 기록이 있다.이 산에는 봉수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설화산(雪花山)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와 배방읍 중리, 아산시 좌부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47.5m이다.이른 가을부터 늦은 봄까지 눈이 덮여 장관을 이룬다고 해서 설화산이라 불렸다. 옛 이름은 서달산(西達山)이나 설아산(雪牙山)이라고도 한다.산모양이 붓끝처럼 생겨 ‘문필봉’이라고도 하는데 그 기세가 매우 영특하고 장관이므로 이 산이 비치는 곳에는 훌륭한 인물이 난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실제로 이곳에서 많은 문필가가 배출됐다.또 칠승팔장(七丞八將 : 7정승, 8장군) 지지의 명당이 있는 산이라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시루섬. 둘레 5㎞에 23㏊ 남짓하던, 섬이 아니면서도 섬이었던 마을 중도리 지금부터 50년 전 어느 여름날.정확히는 1972년 8월 19일부터 사흘 동안 내린 비는 50년이 아니라 500년이 지나도 잊혀지질 않을 애틋함을 남겼다.한 폭의 옥양목을 깔아놓은 듯 희고 매끄러운 백사장 은어 비늘처럼 눈부시던 억새 너울, 마을 한가운데 기세 좋게 자리 잡고 있던 소나무 숲.인심은 또 얼마나 후덕했었고 대문도 없이 사는 마을엔 개 짖는 소리도 들리지 않아, 어느 집이고 들어서면 벗이요, 객이었던 마을. -문상오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소백산과 월악산 국립공원 2곳이 있는 힐링에 천국으로 전국에 이름난 단양강의 물길 따라 즐기는 단양 여행이 무더운 여름 힐링 휴가지로 인기다.단양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단양강을 따라 펼쳐진 단양의 명승지들은 소백산맥 준령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쪽빛 물결로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태화산자락 영춘면 오사리에서 시작되는 단양강은 강가마다 깎아진 듯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석벽(石壁)으로 장관을 이뤄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북벽에서 522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온달·평강의 전설을 담은 온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 위치한 뭍닭섬 해안보도교가 ‘숨은 힐링 명소’로 새롭게 태어났다.군은 총 12억 4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3월 준공된 뭍닭섬 산책로 해안데크에 LED 경관조명 146개를 설치하고 지난주부터 개방에 들어갔다.이번 사업은 뭍닭섬 해안보도교를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보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총 사업비 9264만원을 들여 난간 상단에 6W 4000K의 플로어 다운 조명(바닥을 비추는 조명)을 설치해 눈부심을 방지하고 보행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해안 대표 대천해수욕장에서 특별한 휴가를 즐겨보자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어 여름피서와 해양박람회,머드축제 참여로 1석 3조 여름휴가를 즐길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우리나라 미래의 해양 신산업을 내다보고자 주제·산업·체험을 테마로 해양·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7개의 전시관에 담아냈다.해양머드주제관은 인트로, 머드의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계룡산은 충남 제일의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산의 능선이 닭의 볏을 쓴 용의 모습과 닮아 계룡(鷄龍)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지리산, 경중에 이어 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의 면적은 65.335㎢이다.계룡산은 정상인 천왕봉의 높이가 845m에 불과하다.하지만 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험한 기운은 우리나라 제일로 알려져 있다.계룡산(鷄龍山)이란 이름에 닭과 용이라는 두 동물이 들어 있어 범상치 않다.오래전부터 이 산의 기운은 영험하기로 소문났고, 그래서 민족의 영산으로 대접받으며 새로운 나라가 생겨날 때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광덕산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과 아산시 배방면, 송악면 사이에 있는 산세가 수려하고 숲이 우거진 명산이다.광덕산은 해발 699m의 그리 높지 않지만 정상에 오르면 천안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멀리 계룡산과 오서산이 조망되며 가까이로는 설화산, 봉수산, 도고산이 주변산과 어우러져 겹겹의 산세를 이룬다.멀리로는 예당저수지가 가까이로는 송악저수지와 도고저수지 등이 조망 돼 전망을 즐기기 좋다.광덕산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당일코스로 많이 찾고 있으며 산타는 맛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돌이 없고 크게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휴장 없이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최근 여름 방학이 시작되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누리아쿠아리움(이하 ‘아쿠아리움’)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21일, 30일간 시설 개관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해당 기간에는 정기 휴장 일인 매주 월요일도 시설물을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아쿠아리움은 이번 성수기 연장 운영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전통 시장 및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3년 만에 열리는 2022 충주호수축제에서 오감만족을 즐기는 풍성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충주시는 26일 호수축제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먼저 28일부터 31일까지 조정경기장 일원에서는 한국해양소년단 충북연맹이 주관하는 수상레저체험 행사가 진행된다.무동력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 패들보드 등 물 위에서 즐기며 자연스럽게 무더위를 잊게 해 줄 각종 스포츠 활동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같은 기간 탄금호 무지개길 호수 일원에서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야간시간 동안 2인승 달보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도내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지역축제가 잇단 대박 행진을 기록하면서 농가 소득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특히 이달 말부터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각종 지역축제가 속속 재개될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5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22∼24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6회 단양마늘축제의 행사장 판매액이 1억 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연계 행사 판매액 1억 5000만원을 더하면 이번 축제 총매출은 2억 8700만원에 이른다.직거래행사장에서는 마늘 4000첩이 판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부여에 들어서면 시가지 북쪽에 검푸른 숲을 이룬 해발 106m 의 나지막한 부소산(扶蘇山)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부소산은 부여읍 쌍북리, 구아리, 구교리에 걸쳐 있다. 평지에서 돌출했으며, 동쪽과 북쪽은 가파르고 백마강과 맞닿아 있다.부소산은 비교적 완만한 산세로서 마을 뒷산을 산책하듯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곳이며, 거닐고 쉴 만한 울창하고도 아름다운 숲길이 기다리고 있어 가족, 연인 등과 함께 트래킹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또 부소산은 계절마다 갖가지 매력이 담겨 있다. 봄에는 벚꽃,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