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12억 4300만원 투입… LED 경관조명 146개 설치
해안보도교, 바다 한가운데 걷는 기분 가족·연인에 ‘인기’

▲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 위치한 뭍닭섬 해안보도교가 ‘숨은 힐링 명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군은 총 12억 4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3월 준공된 뭍닭섬 산책로 해안데크에 LED 경관조명 146개를 설치하고 지난주부터 개방에 들어갔다.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 위치한 뭍닭섬 해안보도교가 ‘숨은 힐링 명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군은 총 12억 4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3월 준공된 뭍닭섬 산책로 해안데크에 LED 경관조명 146개를 설치하고 지난주부터 개방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뭍닭섬 해안보도교를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보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총 사업비 9264만원을 들여 난간 상단에 6W 4000K의 플로어 다운 조명(바닥을 비추는 조명)을 설치해 눈부심을 방지하고 보행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산책로는 만리포 해변 끝자락에 위치한 뭍닭섬에 자리하고 있으며 155m의 산책로와 180m의 해상인도교를 만나볼 수 있는 숨은 명소다.

특히 시원한 바닷바람과 밀려오는 파도소리로 마치 바다 한가운데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가족 및 연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서해바다와 울창한 송림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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