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에듀힐링센터 홈피로 통합·개편
상담 신청·교육활동보호 등 원스톱 서비스

최근 통합, 개편된 에듀힐링센터 홈페이지. 교육활동 보호 메뉴를 새로 구축해 교권보호 지원 기능을 더 했다.
최근 통합, 개편된 에듀힐링센터 홈페이지. 교육활동 보호 메뉴를 새로 구축해 교권보호 지원 기능을 더 했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속보>=대전시교육청이 이원화 돼 교사들의 혼선을 빚었던 교원보호 지원 체계를 한 곳으로 통합·개편했다. <지난 11일자 7면 보도>

본보는 앞서 시교육청의 교원 보호 지원 방식을 놓고 정보의 접근성이 부족하고,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의 명칭 또한 정확하지 않아 현장 교사들의 혼선이 가중된다는 문제점을 짚은 바 있다.

지난 3월 시교육청은 ‘대전에듀힐링센터’에 ‘대전교원치유지원센터’의 기능을 편입했는데 교육현장에 제대로 된 홍보나 설명이 없었고, 홈페이지 역시 따로따로 개설돼 혼란이 초래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지적에 23일 시교육청은 홈페이지를 일원화 해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직접적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개편 작업을 서둘러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두 개로 운영되고 있는 에듀힐링센터와 교원치유지원센터 누리집을 일원화 해 심리상담·코칭 온라인 신청 기능, 교육활동보호 종합지원 안내 강화 등 한 눈에 원하는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종합지원센터 누리집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그간엔 이용자들이 전화, 메일 등의 방식으로 주로 접근했으나 이젠 누구나 쉽게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교육활동보호 관련 주제 또한 작금의 상황을 반영해 10개의 메뉴로 구분해 세밀히 개편했다.

메뉴는 △교육활동 침해 △교육활동보호제도 △교육활동침해 발생 시 대응 절차 △교원배상책임보험 △교육활동 보호 법률 지원 △심리상담 지원 △보호조치 비용 지원 △교육활동보호 종합지원 △자주 묻는 질문 △서식 자료실이다.

별도 하위 메뉴도 있어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안내하고 필요한 서식을 해당 화면에서 바로 내려 받는 기능도 추가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윤기원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새 누리집은 대전광역시교육청 특성화 메뉴에서 ‘에듀힐링센터(교원치유지원센터)’를 클릭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에듀힐링센터’를 검색하면 누리집으로 바로 연결된다. 또 모든 학교의 누리집에서 에듀힐링센터(교원치유지원센터) 누리집에 바로 갈 수 있도록 배너도 추가했다”며 “이번 통합·개편으로 상담 신청 온라인 시스템 구축과 교육활동보호 종합지원이 원스톱으로 해결돼 교육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에듀힐링센터 교직원·학부모의 개인(집단)상담·코칭 이용 누적 인원은 7월 말 기준 2229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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