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생활지도, 학교폭력 예방과 지원 방안 공유

대전시교육청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17일 초등학교 교장 및 학생보호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17일 초등학교 교장 및 학생보호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초등학교 교장 및 학생보호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긴급 회의를 실시했다.

1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비대면 회의는 학생 생활지도, 학교폭력 예방, 학생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 및 학생보호 자원봉사자 역할 강화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18일에는 중등 학교장 및 학생보호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흉악범죄 발생 예고의 글을 SNS에 게시하는 등 학생들의 범죄행위 모방 행위 방지가 절실한 바, 경찰청에서는 신종범죄 발생경보 제6호로 선정해 엄중 처벌할 방침을 표방한 만큼 일선 학교에서도 학생 생활지도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4일 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전문성 신장, 피해학생 지원 강화, 관계 개선을 통한 학교 교육력 회복을 위해 새로 신설한 ‘학교폭력 예방지원 대응팀 운영 계획’을 학교에 안내함으로써, 사안처리지원단·피해관계회복 지원단·법률서비스 지원단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또 개학 시기를 맞아 단위학교에서 학생 마음건강관리를 통한 생명존중 교육(자살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예방과 지원 방안을 적극 안내했다.

이밖에도 학생보호 자원봉사자(배움터지킴이, 새싹지킴이)를 대상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외부인에 대한 출입통제 강화, 학교 출입 표준가이드라인 준수 철저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에 대해 당부했다.

양수조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많은 사회적 이슈가 발생하고 있지만, 학생 생활교육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을 통해 행복한 학교교육 문화가 형성되는 전기가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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