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의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최근 유통환경이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경쟁보다는 상생의 파트너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청주시와 전통시장, 대형마트 간 상호 상생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상생 방안이 마련되면 협약을 맺고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이어 “전통시장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대원은 베트남 디벨로퍼 회사로서 새로운 도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대원은 지난 21일자로 창립 51주년을 맞았다. 지난 20년간 ㈜대원은 모방, 면방, 봉제 제조사업 등 모태산업인 섬유산업과 건설사업을 동시에 영위했지만 2021년 이후 디벨로퍼로서 베트남 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대원은 이미 베트남에서 외국인 기업으로는 최초로 공동주택(아파트) 분양사업을 시행해 성공리에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공동주택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경험과 함께 중부지역인 다낭시에 바다를 매립해 다푹국제신도시 도시개발사업(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수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차주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또 일선 자동차 판매 현장에서도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등과 비교해 수소차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청주 지역의 수소 가격은 ㎏당 8250원에서 9900원으로 상승했다. 수소 가격이 20% 가량 오르자 수소차주들은 "괜히 샀다"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청주에서 수소차를 구입한 A(47) 씨는 "언론보도 등에서 수소가격이 점점 싸진다고 했는데 오히려 오른 것을 보고 후회를 하고 있다"며 "환경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음료수 한 캔도 사기 힘든 1000원으로 가장 따뜻하고 풍성한 점심을 제공하는 곳이 있다.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위치한 기운차림 청주가경지부다. 기운차림 가경지부는 2020년 2월 문을 열었다.21일 오전 10시에 찾은 기운차림 가경지부에서 정순자(73) 실장과 한혜림(52) 부실장은 음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 준비에 분주했다. 정 실장은 “보통 오전 9시 정도부터 준비를 시작한다”며 “봉사활동으로 일을 돕고 있었는데 지난해 7월 실장 자리를 맡아 달라고 해 하게 됐다”고 말했다.10분 뒤 홍은주(33) 봉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의 핫 플레이스인 운리단길이 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일타스캔들 방영 후 이 세트장에 대한 활용 방안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촬영지 인근 주민들 사이에선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이 세트장을 활용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이 세트장은 드라마 종영과 함께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타스캔들은 tnN 드라마로 13.0%(19일 기준, 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일타스캔들의 주요 장면인 전도연이 운영하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도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히는 청주시도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 요양원 등 노인 관련 시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의 고령화 지수는 2018년 12%, 2019년 12.75%, 2020년 13.4%, 2021년 14.1%를 기록했다.UN에서는 고령인구(만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일 경우 ‘고령화 사회’ △14% 이상일 경우 ‘고령 사회’ △20% 이상일 경우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청주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제17대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장에 강전섭(사진) 청주문화원장이 추대된 것으로 알려졌다.도문화원연합회는 오는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을 충북문화원연합회장에 선임할 예정이다.강 원장은 최근 11개 시군문화원장이 모인 자리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도문화원연합회장에 추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3년간이다.신임 강 원장은 오는 3월 중 취임 예정이다.강 원장은 “한없이 부족한 제가 큰 왕관을 쓰니 기쁨에 앞서 마음이 무겁다”며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열심히 배우면서 일하겠다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설 명절을 맞아 시골집을 찾았던 A 씨(청주 율량동)는 인근 축사에서 새어 나오는 악취 때문에 명절 분위기를 망쳤다고 하소연했다.A 씨가 찾은 시골집은 청주 상당구 가덕면 노동리와 행정리 인근 지역이다. 이곳은 30~40가구가 모여 있는 시골 마을이다.하지만 이곳 인근에 크고 작은 축사 4~5곳이 자리 잡고 있어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곳 마을은 들어오는 진입로에서부터 풍겨나는 악취 때문에 주거환경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다고 토로한다.A 씨는 “축사에서 시골집까지 직선거리로는 1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영업허가 취소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청원구 북이면 폐기물 업체가 항소심 재판에서 승소했다.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행정2부(김유진 부장판사)는 16일 클렌코(옛 진주산업)가 시를 상대로 낸 폐기물중간처분업 허가취소 처분 및 폐기물 처리명령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파기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시와 업체는 2017년부터 갈등이 시작됐다. 업체는 서울동부지검과 환경부 중앙환경사범수사단으로부터 쓰레기를 과다 소각했다는 이유로 적발됐다. 폐기물 처리용량의 130% 이상을 초과한 경우 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청주시의회의 2월 임시회가 더불어민주당의 등원 거부로 반쪽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볼썽사나운 정쟁이 시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15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회한 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청주시의회는 이 기간 조례안 12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2건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임시회 첫날 열린 1차 본회의에는 민주당의 등원 거부로 재적의원 절반을 겨우 넘은 2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의장 불신임안건과 부의장 사임안건이 표결로 처리됐는데 결과는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 노선안의 국가계획 반영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반영 확정을 위한 도민 열망 결집과 특히 역세권 개발 등 청주시 발전방안을 토론하고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1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 토론회’가 16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청주도심 통과 노선안의 확정 요구에 이어 이 방안의 핵심인 8개 역이 설치되는 경우를 전제로 한 청주시 발전 방안이 모색된다.오상진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철도를, 황재훈 충북대학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점심시간 민원업무를 중단하는 ‘점심시간 고정 휴무제’ 현황 파악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시는 오는 24일까지 ‘점심시간 고정 휴무제’ 현황 파악을 위해 근무유형, 업무처리 현황조사, 교대근무 직원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다. 또 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 2차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조사는 현재 고정 휴무제를 진행하지 않는 4개 구청과 읍면동의 민원 부서 등 총 73개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시의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구청 일부 등 80개 부서는 고정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지방공무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경제 혹한기를 우려했다. 이 회장은 13일 충청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회장은 특히 지역경제와 관련, 청년층 인구의 유출을 막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에도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전쟁 등으로 국내외 경제환경이 녹록하지 않았다."지난해 코로나 팬데믹과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19년 이사장 선거 재투표까지 가며 내홍을 겪었던 청주 미래새마을금고에서 이사 선출 선거를 놓고 또 잡음이 나오고 있다. 2019년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됐지만 무효처리됐던 주재구 후보는 이번 이사 선출 선거에서 자신을 낙선시키기 위해 조직적인 불법선거 운동이 자행됐다고 주장하고 있다.청주 미래새마을금고는 지난 11일 이사 선출 선거를 실시했다. 9명의 이사를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10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10명의 후보 중 주 후보를 제외한 9명이 당선됐다. 주 후보가 지난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까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김병국 의장 불신임안과 김은숙 부의장 사임안이 모두 부결됐다.청주시의회는 13일 본회의장에서 제7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김 의장 ‘불신임의 건’을 표결에 부쳐 반대 22표로 부결했다. 김 부의장 ‘사임의 건’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본회의에는 민주당에서 지난 1일 타계한 한병수 의원을 제외한 전체 의원 20명 가운데 김 부의장과 임정수 의원 등 2명을 뺀 18명이 불참했다. 국민의힘 소속 전체 의원 21명은 모두 본회의에 참석했다.김 의장 불신임에 대해 민주당 소속 김 부의장과 임 의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은 주거밀집지역으로 상당·향군·직지대로가 관통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 관공서·대학·전통시장이 위치한 청주의 중심지역으로 꼽힌다. 우암동의 인구는 1만 2200여명이다. 우암동 현안으로는 상권이 쇠락한 중앙로 일원의 변화를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과 정주여건 회복,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이다. 이와 함께 고령화와 1인가구 밀집 문제도 풀어야 하는 숙제다.이러한 가운데 지역 발전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그 중심에는 노종렬(53) 우암동주민자치위원장이 있다.우암동의 자랑거리를 묻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차기 총선을 1년 가량 앞두고 실시되는 4월 5일 청주시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민심이 보·혁 어디에 쏠려 있는지 드러날 전망이다. 비록 기초의원 1석이 걸린 초미니 선거이지만 총선 민심을 미리 들여다 볼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란 얘기다.7일 지역정치권과 청주상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병수 시의원이 지난 1일 타계하면서 청주 나선거구는 보궐 선거 대상지로 결정됐다. 나선거구가 도내 정치1번지로 불리는 청주상당 내 기초의원 3곳의 선거구 중 한 곳이며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목전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지난 1일 타계한 고(故) 한병수 청주시의원의 빈자리를 채울 보궐선거가 오는 4월 실시된다.한 의원 사망 전에 시의회가 여야 동수로 구성됐던 탓에 이 선거 결과가 벌써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6일 청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청주시의회가 이번 주 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 결원 발생을 통지할 예정이다.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의 장은 지방의원의 결원이 생겼을 때는 15일 이내에 그 지방자치단체장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알려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한 의원 사망에 따른 나선거구(중앙동·성안동·탑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결핵’은 옛날 병, 또는 후진국형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렇다면 OECD 국가 가운데 결핵 발생률 1위인 나라는 어디일까? 결핵 발생률 1위, 결핵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이다.다행히 국내 결핵 감염자는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코로나19를 제외한 국내 법정감염병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질병이다. 특히 WHO(세계보건기구) 등은 코로나19 시기 결핵 진단·치료 접근성 저하 등으로 향후 5년간 신환자수와 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결핵과 코로나19 증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은 경치가 아름답다고 해 가경(佳景)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가경동의 인구는 5만 5000여명이다. 가경동은 초·중·고 14개 학교와 가로수도서관이 위치한 교육의 메카다. 또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해 대중교통의 중심지로 청주시의 관문으로 통한다. 대규모 유통시설이 있어 지역상권의 중심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가경동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곽영학(68) 가경동주민자치위원장을 만나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곽 위원장은 "가경동은 인구 5만 5000여명으로 동네에 활기가 있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