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기업도시내 부남대교~기업도시 1.3km 구간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기업도시 내 서산과 태안을 잇는 동서 주간선도로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태안군은 태안과 서산을 연결하는 부남대교(태안읍 송암리)에서 기업도시 동서 구간을 연결하는 ‘태안기업도시 동서 주간선도로’가 이달 초 개통되어 통행이 가능해졌다.

해당 도로는 총 연장 1.3㎞의 4차선(폭 25m) 규모로 현대도시개발이 2022년 2월 착공해 1년만에 개통됐다.

남북 주간선도로 개통에 이어 동서 주간선도로까지 조성되면서 태안읍에서 태안기업도시 및 서산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의 결실을 맺게 됐다.

태안기업도시 사업시행자인 현대도시개발은 골프장 4개소와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및 태안군UV랜드 등 기업도시 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남북 주간선도로(총 연장 12.1㎞, 4차선) 중 우선 2차선 공사를 진행, 2020년 12월 개통했다.

이어 기업도시 북측 1번 진입도로(총 연장 2.3㎞) 및 남측 4번 진입도로(총 연장 1.4㎞)까지 조성되면서 태안읍 평천리부터 남면 당암리까지 총 연장 15.8㎞의 남북 도로축이 연결되게 됐다.

현대도시개발은 “남북 간 주간선도로 4차선 확장공사 구간 중 태안읍 반곡리부터 로얄링스CC까지 1.1㎞ 구간은 지난해 5월 완료했으며 앞으로 건설예정인 로얄링스CC부터 동서 주간선도로까지 연결되는 1.8㎞ 구간 확장공사에 들어갈 에정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기업도시 내 골프장 등 관광·레저 시설과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등 대규모 연구시설이 운영되는 만큼 이번 도로 개통이 충남도 및 서산시 유입 방문객 수 증가 및 기업도시 내 기업 유치 활성화와 인근 태안읍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태안기업도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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