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고물상과 협력해 노인 현황 파악
면담 통해 복지 욕구 파악 후 서비스 연계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보기만 해도 안쓰럽던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충남 태안군에선 사라질까?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태안군이 내달 말까지 지역 내 폐지 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전수 조사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폐지 수집 어르신의 현황 및 복지 욕구를 파악해 노인 일자리 제공 등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 초부터 시작됐다.
군은 상세한 조사를 통해 폐지 수집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고물상 6개소와 협력해 정보를 확보한 뒤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신체·정신 건강 상태 △주거환경 △소득 수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의향 △돌봄 서비스 필요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군은 일대일 면담을 통해 나이, 소득 수준, 근로 능력, 폐지 수집 지속 의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연계해 지역 일자리 참여를 유도하고 공적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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