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태 이용해 향긋·고소

16일 충남 태안 포동청년회영농조합법인 감태생강한과 제조 공장에서 한 직원이 감태생강한과를 만들고 있다. 태안군 제공
16일 충남 태안 포동청년회영농조합법인 감태생강한과 제조 공장에서 한 직원이 감태생강한과를 만들고 있다.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설 명절 선물로 충남 태안 특산물 감태를 담은 ‘감태생강한과’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원면 포지리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포동청년회영농조합법인(이하 포동법인)에서 하루 평균 100박스(1~2㎏)의 한과가 판매되고 있다.

포동법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약 두 배 가량 판매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

포동법인의 대표 상품 감태생강한과는 찹쌀 이외에 인공조미료나 밀가루, 옥수수가루를 첨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주원료로 태안의 비옥한 황토에서 자란 생강과 찹쌀, 태안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감태 등이 쓰인다.

특히, 기능성 한과로 특허를 받은 감태생강한과는 미네랄이 풍부한 감태를 이용해 향긋함과 고소함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가마솥을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조청을 만들고 직접 재배한 쌀과 생강을 사용해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의 제품을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으로 위생 및 안전성도 확보했다.

포동법인 조인상 대표는 “맛과 건강, 그리고 안전을 모두 담아 선물용으로도 좋은 태안 감태생강한과를 꼭 한 번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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