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유치추진위원회, 성일종 의원에 건의서 전달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수소 우주·항공 산업단지)태안군 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진태구)는 14일 성일종 의원실을 방문,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태안군 유치 건의서를 전달했다.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유치추진위원회는 “태안 기업도시 활성화는 태안군민들의 오래된 염원”이라며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후보지로 급부상한 태안군에 반드시 유치시켜야 한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성일종 의원은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유치전에는 우주발사체 산업단지와 연계한 클러스터 조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전남 고흥군을 비롯해 여러 지자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며 “그러나 태안군이 가장 최적지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의 강점으로는 3477여만평 간척지 부지가 활용 가능하며, 간월호·부남호를 공업용수 활용과 오는 2028년에 개항할 예정인 서산공항과 대산항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출입에도 타 후보지보다 용이하다”고 말했다.

특히 “수소를 기반한 차세대 무인 항공 산업은 국방 안보와 직결된 산업으로서 첨단무기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와의 연계가 아주 중요하다”며 “태안군은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종합 시험장을 보유하고 있어 이 부부분에 대해서도 타 지역보다 유리하다는 점 등을 산업단지 선정부처에 지속적으로 설득해 태안군이 최적지로 평가를 받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성 의원은 “본인이 대표 발의한 기업도시개발 일부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조만간 국제학교가 유치되면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에 입주할 대기업의 유인 효과로 반영될 것이며 결국 기업도시 개발의 쌍두마차 역학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가 반드시 태안군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태안군민들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진 위원장은 “성 의원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태안군 유치를 위해 군민들과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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