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가구 등엔 방문 설치

태안군청 전경. 태안군 제공
태안군청 전경.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동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 수도계량기함 보온재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군 상하수도센터는 연중 계절과 관계없이 보온재 교체를 희망하는 군민들에게 보온재를 무료로 배부키로 하고 1차로 400개의 보온재 구입을 완료했다.

특히 노인가구와 교통약자 가구 등 센터 방문에 어려움이 있는 군민의 경우 담당자 및 대행업체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보온재 설치·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책은 최근 불규칙한 기온변화에 따른 한파로 전국적으로 수도계량기 파손이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수도검침원들을 통한 실태 파악 및 각 읍·면별 수요조사를 거쳐 보온재를 구입했다.

보온재 무상 배부 및 현장 방문 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군민은 태안군 상하수도센터(041-670-2536)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게자는 “보온재 사용 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은 물론 곰팡이 및 각종 벌레들의 번식도 막을 수 있어 효과적”이리며 “보온재 대신 헌 옷이나 이불 등을 사용할 경우 습기가 차거나 위생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낡은 보온재의 경우 동파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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