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1330명 참여… 건의사항 총 300여 건 접수

사진=태안군 제공
사진=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실시한 ‘2024 읍·면 연두방문’을 모두 마쳤다.

올해 연두방문은 지난 11일 남면을 시작으로 8개 읍·면에서 총 1330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300여 건의 건의사항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호응속에 25일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연두방문은 민선8기 성과와 올 한해 군정운영 기조 및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각 읍·면의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특히 태안군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인 실용교육’ 일정과도 연계해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도모하고 각 읍·면별 경로당을 방문해 격려에 나서는 등 그동안 만남의 기회가 적었던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두루 만나며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어가는 데 중점을 뒀다.

또 태안군의 미래 비전과 군정방향을 군민과 공유하며 ‘더 잘 사는 태안 건설’에 나서고자 하는 군의 의지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두방문에서는 ▲귀농귀촌인 융합 정책 지원 ▲지역균형발전사업 신속 추진 ▲해수욕장 해안데크 조성 ▲둘레길(산책로) 조성 ▲항포구 환경정비 ▲주차장 추가 확보 및 쉼터 조성 ▲마을 배수로 정비 및 경로당 보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현지 확인 및 계획 수립에 나서고 사안의 시급성과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며, 즉시 추진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가 군수는 “이번 읍·면 방문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군정의 주요 시책을 주민 여러분께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가감없이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단 한 분의 의견도 빠짐없이 세심히 검토할 것을 약속드리고 앞으로도 현장을 수시로 찾아 군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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