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개 읍면 경로당 60곳 방문 예정

자료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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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의료 프로젝트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이 올해도 26일부터 첫 운영에 들어갔다.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6일 태안읍 상옥1리 경로당과 장명(남산3리) 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6일까지 8개 읍·면 경로당 총 60개소를 차례로 찾아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은 의료진이 관내 229개 전 경로당을 방문해 침 치료 및 상담, 혈압·당뇨 측정, 낙상 및 중풍예방 등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민선8기 공약 중 하나로 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노년층이 많다는 판단 아래 2022년부터 도입됐다.

이 사업은 2022년 9월부터 보건의료원 소속 한의과 공중보건의 5명 등으로 팀을 구성, 경로당 한 곳당 매주 1회씩 4회 이상 방문해 환자의 치료 경과를 살피고 추가 조치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군민 1520명이 뽑은 ‘2023년을 빛낸 군정 10대 시책’에 선정되는 등 지자체 의료시책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은 올해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누적 130개소의 경로당을 방문하게 되며 이후 2025년 60개소, 2026년 39개소 방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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