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성금 모금 전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상인들을 지원키 위한 전 국민 성금 모금에 나선다.
도는 내달 16일까지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 피해 긴급 복구를 위한 전 국민 성금 모금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성금 모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 계좌: 농협 474-01-003445/예금주 충남도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되며 성금은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에 쓰인다.
도 관계자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민을 돕기 위해 모인 성금은 공동모금회, 서천군 등과 협의해 최대한 빠르게 지원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서천특화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3개동 227개 점포가 전소됐다.
김태흠 지사는 화재 대응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만나 시장 임시 개설과 신축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시장 재건축 전까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임시 상설시장 조성 특별교부세 20억 원과 시장 정상화, 상인 일상 회복을 위한 시장 신축 특별교부세 150억 원 등 총 170억 원을 요청했다.
또 상가당 200만 원의 긴급 재해구호비를 지원키 위해 지난 24일 서천군에 재해구호기금 5억 6400만 원을 지급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활용 추가 지원, 소비자 단체 협조 등을 통한 판촉 지원, 경영안정자금 즉각 지원 등을 검토 중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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