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비수도권 외자유치 1위 목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올해 민선 8기 외국인기업 투자 누적액 30억달러 돌파를 목표로 본격적인 외자유치 전략을 추진한다.
전략적 타깃 기업을 발굴·유치해 '비수도권 외자유치 1위’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22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2024년 충남도 외자유치 업무 연찬회’를 열고 외자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올해 외자유치 전략으로 지역 전략 산업 글로벌 공급망(GVC) 다변화와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활동 강화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전략적 타깃 기업 발굴 △현장 중심 국내외 투자설명회(IR) 추진 △우량 기업 인센티브 강화 △온라인 투자유치활동 강화 △외국인투자지역(FIZ) 확장 △외투기업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등의 과제가 추진된다.
특히 바이오·수소·미래차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기업 유치 활동과 더불어 품목과 국가를 다변화해 관광업이나 물류업 등 대규모 고용 유발 기업 유치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링크드인’에 충남 계정을 개설, 온라인 투자 유치도 강화한다.
외자유치를 위해 투자 지역을 확대하고 유치 기업 지원 역량도 높인다.
도는 천안5외투지역에 1158억 원을 투입, 기존 33만 6604㎡인 외투지역을 48만 9781㎡으로 확장한다.
도 관계자는 “외자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효과는 물론 수입 대체 및 수출 효과도 크다"면서 "충남 전략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탄소중립경제, 미래차, 수소산업 분야 공급망 다변화와 온오프라인 투자 유치 활동 강화로 목표를 조기 달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 6개월만에 25억달러(21개사) 이상의 외국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민선7기 전체 유치액의 120%를 넘어섰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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