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외국인투자 기업 간담회 개최
道, 외투기업 지원 약속…유공자 포상
“기업에 필요한 정책 제대로 지원할 것”

‘2023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가 21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열렸다. 충남도 제공
‘2023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가 21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열렸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내 외국인투자기업에 충남에서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1일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 열린 ‘2023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차전지 및 반도체 기업인 유미코아, 항커테크놀로지 등 도내 외투기업 20개사 대표와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외투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충남과 함께 상생하자는 뜻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외투기업의 성공스토리가 곧 충남의 성공스토리”라며 “충남의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준 외투기업이 세계 제일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힘줬다.

그는 이날 외자 유치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기업을 포상하고, 외투기업에 향후 충남을 향한 재투자도 요청했다.

또 외투기업의 환경 개선을 위한 도의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인력난이나 통근 등 기업의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듣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김 지사는 “(충남이) 전국 최초로 외투공단에 무료 셔틀버스를 시행해 접근성을 높였던 것처럼 앞으로도 대화의 장을 자주 열어 기업하는데 필요한 정책을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은 민선 8기 도정 출범 후 글로벌기업 20개사로부터 25억 달러(3조 3416억원) 규모의 외자 유치 성과를 냈고, 국내 기업 106개사와도 14조 4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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