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시·도 유입 29% 상승
파급효과 군 전역으로 퍼져

재개장 한 달을 맞은 예산시장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권혁조 기자
재개장 한 달을 맞은 예산시장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권혁조 기자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예산시장 방문객이 올 해 300만명을 넘어설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산시장은 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공동 추진해 지난 1월 개장했다.

지난 1월 9일 창업점포 5개와 함께 개장해 총 270만명이 방문하고 지자체 브랜드 평판 1위를 달성했다.

올 한 해 예산군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군과 더본코리아, 상인회는 개장 후 2차, 3차로 추가 창업을 추진해 총 32개 매장을 창업했다.

지난 9월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예산 맥주페스티벌’을 최초로 개최해 3일간 25만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MZ세대’와 7080세대를 아우르는 분위기와 다양한 음식, 높은 가성비를 겸비해 재방문율이 높은 것이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예산시장 파급효과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수덕사 등 주요 관광지에도 활기를 더하고 있다.

군이 올해 시장 운영자료를 통해 빅데이터 상권분석을 실시한 결과 예산시장 개장이후 타 시·도 유입비율은 48.9%로 나타나 외부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비게이션 이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군 방문건수가 2.2배 상승하는 등 타 지역민의 유입이 점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산시장 SNS 언급량이 전년 대비 2만% 이상 상승해 전국 규모 시장으로 떠올랐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시장은 올 한 해 예산군에 젊고, 즐겁고, 새로운 혁신적인 이미지를 부여한 최고의 키워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