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24만 6000여명 방문…예상인원의 3배
예산 지역상생 프로젝트 3탄까지 연이은 성공

2023 예산맥주 패스티벌 축제장 모습. 예산군 제공
2023 예산맥주 패스티벌 축제장 모습.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민관 협업으로 개최한 ‘2023 예산맥주 페스티벌’이 방문객의 큰 호응속에 대성공을 거뒀다.

‘2023 예산맥주 페스티벌’은 지난 1~3일 예산시장 일원에서 열렸다.

군에 따르면 축제 첫 날 6만 3000명, 둘째 날 11만 7000명, 셋째 날 6만 6000명 등 총 24만 6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예상 인원 8만명보다 3배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지역맥주와 통돼지바베큐를 테마로 한 국내 최초 지역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지역맥주와 통돼지 바비큐 등 새로운 먹거리로 방문객의 눈길 끌어

국내 최초 지역맥주를 선보여 매일 완판을 기록했다.

안주류로도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통돼지바베큐(아사도)는 많은 인파로 인해 구매하지 못하고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 축제를 위해 군과 더본코리아는 새로운 먹거리는 물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맥주와 안주 개발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방문객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델이 제시됐다.

 

◆‘환영해유’ 캠페인으로 바가지 없는 축제의 장 만들어

예산시장 주변 상인들도 ‘환영해유’ 캠페인을 통해 축제 기간 맥주 또는 커피 등 다양한 메뉴에 대해 할인행사를 진행해 방문객에게 신선하고 좋은 지역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예산군, 더본코리아, 시장상인회가 뜻을 모아 방문객에게 최소한의 가격으로 풍부한 맥주와 안주를 제공하고자 질서정연한 통제에 나섰다.

 

◆군민과 자원봉사자의 축제 성공위한 노력 돋보여

군 개발위원회와 청년 창업 상인들도 친절한 축제 안내에 나서 새로운 축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차량 및 주차통제 등으로 축제장 인근이 혼잡했으나 자율방범대와 모범운전자회가 솔선수범한 결과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더본코리아는 인구소멸 지역들에 대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최재구 군수는 “10월에 개최되는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내년 예산 맥주 페스티벌도 더 새롭고 하나된 예산군의 모습을 널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0월 13~19일 예산시장 일원에서 ‘제7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기간 군과 더본코리아는 ‘제2회 예산글로벌챔피언십요리대회’와 ‘제13회 대한민국 명주대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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