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선정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예산군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올해 문체부에서 개발한 야간관광 브랜드 이미지로 전국 야간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홍보·마케팅하는 사업이다.
이번 100선은 공식 야간관광 브랜드 선포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야간관광 명소 선정으로 의미를 더했다.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지자체에서 각 지역의 후보지를 추천받고 전문가 검토 후 확정됐다.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는 전시·관람시설 및 야간축제·이벤트 테마로 선정됐다.
밤밤곡곡 100선에 충남에서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삽교호 관광지, 부여 궁남지, 서산 해미읍성 등 5개 시·군 8개 관광지가 순위에 올랐다.
특히 예당호 출렁다리는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야간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출렁다리가 일시적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아닌 지속적인 야간 관광 콘텐츠로의 가치가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군은 출렁다리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에 시시각각 변화하는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출렁다리를 관람할 수 있다.
일 4~5회 운영하는 음악분수쇼와 레이저영상쇼 역시 야간경관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아울러 예당호에는 국내 최초 테마형 야간경관조명 모노레일, 은은한 달빛 조형물이 있는 예당호 쉼하우스가 새롭게 문을 열어 방문객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최초로 예당호 빛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예당호 빛축제는 9월 23일 수변음악회 및 점등식을 시작으로 11월 12일까지 예당호 출렁다리 주변 경관조명 설치와 포토존 및 실감형 미디어아트존, 체험프로그램 부스 등을 51일간 운영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난 10월 기준 누적방문객 736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을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와 연계 관광 상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만의 특색있는 야간관광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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