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개선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이 축산농가의 악취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 “축산악취 개선에 총력 기울여야”
최재구 군수는 민선8기 예산군수 취임 후 축산 분야의 최우선 공약의 목표로 ‘축산악취 개선’을 내걸었다.
최 군수는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서는 축산 농가의 자발적인 정화 노력과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농가에서부터 악취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래식 돈사를 개선해 중앙 집중 배기식 환기시스템을 적용한 오가면 소재 호은2농장을 방문하고 선도 모델의 확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호은2농장은 반도체 공장과 동일한 공조시스템 적용으로 온도, 습도, 공기 순환 유지와 조절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서 악취 저감은 물론 쾌적한 축산환경 구축에도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최초 깨끗한 축산농장 100호 달성
깨끗한 축산농장은 농가가 자발적으로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가축분뇨를 신속·적정하게 처리해 환경 오염 방지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이끄는 농장을 뜻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고 있다.
대상축종은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말 등이며, 축산업 허가 및 배출시설 설치 허가·신고 농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군은 충남 최초로 총 100곳의 농장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으며, 앞으로 2030년까지 200곳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목표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3년 연속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 선정
예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군은 전국 상위 5개 시·군에 포함돼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도내에서도 1위로 선정되면서 총 2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관내 12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분뇨처리방식 개선, 축산 악취 저감, 경축순환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를 통해 축산악취 저감은 물론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을 유도해 '축산=악취'라는 공식을 깨뜨리고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축산의 지평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축산악취라는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결코 열어나갈 수 없다”며 “이를 위해 민선8기 예산군은 축산악취 해결을 제1의 축산 분야 과제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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